• 최종편집 2024-04-19(금)

청정임산물, 가공품 소비가 늘고 있다!

- 최근 7년간 임산물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09.01 09:5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소득수준과 삶의 질 향상으로 청정임산물과 같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패턴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생산과 유통의 전략 수립은 판매 증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주요 청정임산물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가공제품의 구입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제품의 구매처로는 임가(林家) 직거래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일반 제품보다 구입액은 작지만 가공제품의 구입액 증가 추세를 보이는 품목은 표고버섯, 밤, 대추였으며 떫은감은 감소 추세였다.


구입처별로는 일반 제품은 임가 직거래를 통한 구입이 높고, 가공 제품은 홈쇼핑 및 인터넷, 임가직거래, 백화점 등을 통한 구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제품은 생산자의 신뢰도가 높은 곳에서 구입하고, 가공 제품은 구입이 편리한 곳에서 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임산물의 월별 소비는 수확기와 설 명절에 집중되고 있으나 가공제품의 경우 일반제품에 비해 연중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여 연중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일반제품의 구입용도는 제수용품 보다는 일반식사, 조리 및 건강식품용으로 구입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구입시 고려사항으로 맛을 제일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품종개량 및 가공제품 개발이 요구되었다.

이번 분석결과는 임산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마련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임산물 소비자의 가족 구성원 수, 소득, 상품별 구매빈도, 구입액 및 구입처 등 최근 7년간의 빅데이터 자료 분석을 실시하여 수행되었다. 

산림산업연구과 정병헌 박사는 “임산물 소비가 일반 제품에서 가공 제품으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으므로 품목별 생산자들도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31일(목) 농촌진흥청에서「2017 임산물 소비 트렌드 발표회」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물의 소비 트렌드에 대한 변화ㆍ분석을 통해 생산, 소비 부분의 마케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책입안자, 품목별 임산물 생산자, 특화품목 전문지도원, 유통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표고와 산림과실 가공품 소비가 늘고 있다’와 ‘산채류 소비 계속 늘어날까?’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지정 토론에는 이금수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부회장, 최성준 산림복합경영인협회 사무총장, 심광택 (사)한국표고버섯생산자협회 대표, 조영규 농어민신문 기자가 참여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청정임산물, 가공품 소비가 늘고 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