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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2일~10월 9일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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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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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약 12만평)의 드넓은 들판을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이달 말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6년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알프스 하동,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18일간 개최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늘어나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축제로 성장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축제가 날로 진화하면서 알프스 하동의 대외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축제 때 국내·외에서 7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직접판매 33억원을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가 1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군은 국내 대표 가을 꽃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 축제에도 40여개의 무대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혹한다.

 
다양한 재배방법을 시도하는 600m의 희귀박 터널은 조롱박, 뱀오이, 넝쿨식물 같은 30여종의 희귀 박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코키아(댑싸리)단지, 백일홍 프로뷰전길, 사색꽃밭, 토종작물단지를 새로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며, 탐방로의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으로 만든다.

 
지난 봄부터 개통한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양보역 주변과 철로변에는 가을 고향역의 정서를 간직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를 심어 기차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간이역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하동의 특산물 동황토 체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왕고들빼기 체험, 떡메치기, 메밀묵 만들기, 소망기원문 만들어 달기, 꽃물들이기 등 가족·연인·친구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남중권 9개 시·군의 농·특산물, 하동의 옛 사진, 동물농장, 토종작물단지, 애기별꽃길, 파파야길, 천연염색 제품전시 같은 전시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된다.

 
군은 축제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45농가의 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파종에서부터 꽃 단지 관리, 행사 추진에 관련한 사항까지 도맡아 이번 꽃잔치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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