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국산 표고버섯의 우수성,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다!

- ‘국제약용버섯학회’에서 국산 원목재배 표고의 ‘항산화 효과’ 소개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09.28 13:5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24일(일)부터 5일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리는 ‘제9차 국제약용버섯학회(The 9th International Medicianl Mushrooms Conference)’에서 ‘표고버섯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약용버섯학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세계 각국의 약용버섯 관련 기업 및 연구자들이 모여 약용버섯의 의학적인 효능뿐만 아니라 분류·동정, 재배기술 등 약용버섯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원목재배방법을 이용해 재배한 국산 표고버섯   에서 총폴리페놀함량, 총플라보노이드함량, DPPH(2,2-diphenyl-1-picrylhydrazyl) 라디칼 소거활성, FRAP(ferric-reducing antioxidant power) 등의 항산화(피부 노화 등의 산화를 방지하거나 억제하는 것) 활성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표고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과 면역기능을 높여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렌티난(lentinan),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에리타데닌(eritadenin), 그리고 비타민 D의 공급원으로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이번 학회 발표를 계기로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신품종을 개발해 국산 표고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표고의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분석해 국산 표고의 우수성을 국제학회 및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신품종은 물론 재배기술도 개발해 국산품종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국산 표고버섯의 우수성,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