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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ㆍ경관 해치는 칡덩굴 제거 총력

전남도, 올해 99억 들여 주요 도로변․관광지 주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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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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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유휴토지, 해안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분포한 칡덩굴의 확산을 방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올해 99억 원의 예산을 들여 7천㏊에서 대대적 제거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106개 팀 919명의 칡덩굴 제거 전문작업단을 조직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칡덩굴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칡덩굴 제거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5~6월과 9~10월을 중점 추진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경진대회 개최, 칡덩굴 분포 실태조사,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칡덩굴 제거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리카드를 작성해 칡덩굴 발생 지역과 제거 지역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칡덩굴은 줄기와 종자 등을 통한 번식력이 강하고, 생장력도 왕성해 생태계를 교란하고 경관을 해치는 등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또 1회 작업만으로는 제거가 어렵고 최소 2~3회 반복 제거작업을 해야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시군 담당계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별 칡덩굴 제거 보고회를 지난 19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갖고 효율적 제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칡의 특성상 왕성한 번식력과 빠른 생장으로 완전 제거가 어렵다”며 “칡과의 전쟁을 한다는 마음으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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