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경보 발령권역 세분화

- 경남 단일권역에서 18개 권역으로 확대, 실시간 체감 오염도 반영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2.02 09:4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거나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미세먼지 경보 발령권역을 “단일권역”에서 “18개 시·군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2월 1일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도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대기오염측정망은 총 22개소로,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오존,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 총 6항목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연중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기상상황에 따라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몇 일씩 집적이 일어나며, 지역적인 농도편차가 커 단일권역 운영으로 경보발령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한 대기오염 상황전파가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되어,이러한 미세먼지 경보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수단으로 미세먼지 경보 발령권역을 세분화하였으며, 이번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지역에 실시간 경보발령이 가능해졌다.

미세먼지 경보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수준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2단계로 나누어 발령한다. 우리 도내에 설치된 22개 대기오염 자동측정소에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령되며, 미세먼지(PM10) 농도가 300㎍/㎥ 이상, 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8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지역별로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에는 노약자나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 등 대기오염 민감계층은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실내청소는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를 사용하는 등 본인과 가족의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종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경보 발령권역 세분화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신속·정확한 대응조치 뿐만 아니라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미세먼지 및 오존에 대한 대기경보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미세먼지 경보 발령사항을 문자로 받아 보기를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gyeongnam.go.kr/knhe)에 접속해 ‘SMS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경보 발령권역 세분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