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울산 중구,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시행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3.26 15:2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울산 중구청이 산림청 지정 자연휴양림인 입화산 일원에 매년 식목일을 맞아 편백나무를 심어오면서 치유의 숲 조성을 지속하고 있다.

중구청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운동 산47-1번지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인근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5일 제73회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와 숲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환경 실천을 위해 1,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톤치드가 많아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좋고, 항균작용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편백나무 1,000그루를 1ha에 걸쳐 심었다.

편백나무를 심은 곳은 지난 2015년 중구청이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편백나무 삼림욕장을 조성한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인근으로, 이곳에는 20~30년생 편백나무 숲을 중심으로 삼림욕 의자와 등의자를 비롯해, 숲속도서관, 편백나무를 따라 걷는 500여m의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2016년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도심지 내 자연휴양림으로 입화산을 지정받은 중구청은 지난 2008년부터 식목일 기념행사 등을 통해 이 일대에 편백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입화산 가꾸기를 지속해 왔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뒤편 산 정상부지 4.5ha에 3,870본을 식재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야영장 무대 인근지역 각각 1ha에 1,000본씩의 편백나무를 심었다.

또 2016년에는 1,700여만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1,800본 가량을 2ha에 걸쳐 추가로 식재했고, 지난해에는 식목일에 1,000본 등 전체 6,500본의 편백나무를 심어 이 일대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증진시켜 왔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오는 2020년 완공될 도심 속 휴식공간인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휴양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에 걸맞게 편백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다양한 숲속체험을 할 수 있고, 힐링 명소로써 치유의 숲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다운동 산47-1번지 일원 38.8ha에 조성되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국·시비 37억5천만원을 포함, 전체 84억여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까지 산림문화휴양관과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어드벤처 시설, 산림교육센터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울산 중구,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시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