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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소나무 재선충병 NO,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YES’

- 소나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조사 및 피해목 제거 등 선제적 방제대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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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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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최근 관내 해안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의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 고사목 제거와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포항시는 산림과를 중심으로 그린웨이추진단, 공원과, 남북구청 산업과 등 산림보호 및 관리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소나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조사 및 피해 고사목의 신속한 제거와 피해 확산차단 등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동해안 해안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는 소나무 고사목은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피해 고사목이 아니라,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 고사목이며,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는 주로 해안가 소나무가 빽빽한 지역에서 집단적 또는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시는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가 지난 10여 년 전에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에 처음 발생한 후부터 지속적, 적극적인 방제사업 추진으로 안정화 단계에 있었으나, 최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 도시숲을 비롯하여 남구 동해면, 호미곶면, 구룡포읍 해안도로변과 일부 내륙지역에서 피해가 확산되는 등 자연경관을 저해 정도가 심각한 상태라고 보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소나무 피해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피해로 잘못 알고 신고하는 사례가 많아 시민들에게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소나무 피해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포항시가 지난 1월 초부터 3월말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 이후 최근까지 관내 해안도로를 비롯 도심 주요도로, 생활주변 가시권 내의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 고사목에 대해서 시료 등을 채취해 24건을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피해목인지의 여부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5월 17일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피해 사실도 없었다.  


또한, 지난 5월 9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원, 호미곶면 일원에 집단 또는 산발적으로 발생한 소나무 황화현상에 대해서도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원인규명을 조사 의뢰하였으나,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인한 피해가 아닌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로 지난 5월 14일 결과를 알려 왔다.  


시는 5월~6월은 솔껍질깍지벌레의 부화약충 시기로 바람에 날려 확산 가능한 시기이므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목 조사 철저 및 피해목 신속 제거, 감염된 가지 제거 등 임업적 방제방법과 솔껍질깍지벌레 생활사를 고려한 약제살포 방법 등의 방제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천목원 산림과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급변하는 자연환경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푸른 산림을 보호하고, 자연경관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와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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