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올해 산사태 92% 취약지역 이외에서 발생, 재조정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15일 산림청 국감에서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92%가 취약지역 이외에서 발생했다"며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 재조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 여름 6~9월까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한 산사태는 6175건( 1343ha)에 이르고, 피해복구액은 3316억에 달했다. 이 중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발생한 것은 498건으로 8.1%에 불과했다. 전체 발생 건수의 92%에 달하는 산사태가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에 대한 근본적 재조정이 요구된다"며 "산림청에서 산사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