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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2/3, "숲에서 일할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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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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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문제와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데 있어 우리나라 국민들은 산림자원의 활용가치와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경기 악화에 따른 실업문제와 지구온난화에 의한 지구촌 환경문제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현안이슈로 떠오르면서 일자리 만들기와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산림정책 여론수렴을 위해 산림청(청장 하영제)이 지난 12월 중순 여론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산림부문 녹색일자리 창출에 관한 국민 의견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과 실업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76.6%가 중요하다고 답했고,「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산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응답자 대부분인 93.8%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산림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하는 등 실업문제와 지구온난화 해법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림자원육성, 대체에너지개발, 산림서비스, 산림보호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13년에 10만여개의 녹색일자리를 만들고, 지구온난화에도 대처하기 위해 지난 12월초 산림청이 발표한「녹색일자리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66.5%가 '녹색일자리가 실업문제와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5.3%는 산림청이 제공하는 녹색일자리에 직접 취업하거나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다고 응답했고, 녹색일자리의 분야별 일자리 창출효과에 대해서는 산림보호사업 〉대체에너지개발사업 〉산림자원육성사업 〉국외 인턴파견 〉산림서비스사업 순으로 높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실업문제 해소와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한 산림청 역할」에 대해 응답자의 84.1%가 지금보다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실업과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해 산림과 산림기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녹색일자리에 대해 응답자의 25~28%는 고용효과가 작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24.8%는 취업을 하거나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없다고 답해 계층 및 지역에 따라서는 녹색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영제 산림청장은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산림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따라서 내년에 산림분야에서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2013년에는 13만7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시기에 청년 실업자들을 산림사업에 대거 투입하여 오늘날의 애팔래치안 트레일과 요세미티 옐로스톤 숲 등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조성한 것이 그 좋은 사례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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