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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최악의 동해안 산불 악몽을 잠재운 삼척산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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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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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3일 발생한 삼척시 미로면 상사전리 산불은 과거 10년 전 우리나라 최대 산불피해를 기록한 동해안 삼척산불과 같은 지역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불환경 또한 2000년 동해안 산불과 마찬가지로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어 최대풍속 17.4m/s룰 기록한 이번 산불로 인해 과거 울진 원자력 발전소를 위협했던 상황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산림당국은 긴장하였다.

 하지만, 10년 전 동해안 산불 등을 계기로 보강된 산불진화헬기 뿐만 아니라 IT 산불상황관리시스템,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의 도입으로 입체적인 진화를 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되어 두 번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악몽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산불은 최근 50년간 산불통계상 겨울철 산불로는 약 300ha(화선경계지역 면적, 산불피해지 면적 30ha)의 최대 면적을 기록하여 기후온난화 영향과 함께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강원도 영동지역은 겨울철에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김동현 연구사는 “강원도 삼척지역은 해안까지 산악지형이 발달해 있고 해안으로부터 내륙까지 10km이상 떨어진 곳에도 마을과 가옥이 형성되어 있어 가옥화재가 발생될 경우, 강풍에 의해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 주변 마을 및 가옥 주민 안전을 위한 대피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김경하 과장은 “이번 산불을 계기로 겨울철 산불의 위험성과 함께 10년 전 발생한 산불지역에서 또다시 대형산불로 나타난 점으로 미루어 산불관리에 있어 보다 광범위한 산불감시인력 배치와 산림인접지 인화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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