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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구미시가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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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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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구제역 발생으로 서민들의 발길이 뜸해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원, 과학경제과 직원 등 100여명이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중앙시장을 방문,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는 홍보전단 배부와 함께 각종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족발 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달라진 시장 모습에 놀라워하기도 했고, 제수용품은 인정이 있고 덤이 있고 에누리가 있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명절의 분위기가 더욱 더 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남유진 시장은 일일이 상인들과 손을 잡고 생필품값도 질문하면서 시중 물가에도 관심을 보이고 물건도 구입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서민경제도 챙기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시청 과학경제과, 직장협의회 및 직원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후생복지계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편의를 도모코자 직원 복지카드를 이용, 구입이 가능하도록 대구은행시청출장소와 협의하고 구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다른 어느해 보다 상품권구입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5천여만원의 상품권도 구입했다.

시청의 모직원은 “직원복지카드를 이용,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어려움이 있지만 전통시장 상품권을 복지카드로 구입해 상품권을 가져가면 어떤 물건이든지 살 수가 있어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좋아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회도 비가림시설 설치후 어린아이들 손을 잡고 전통시장을 찾는 가족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설명절을 대비해 친절교육, 시장환경 정비, 가격이 저렴하고 인정이 묻어나는 시장 알리기에 정성을 쏟고 있었다.

시 산하 전 공무원은 앞으로도 실국별로 전통시장에서 중식 또는 각종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날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시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가 비가림시설위주로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고객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검토, 대형마트 못지 않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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