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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순나방 등 병해충 방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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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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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금년들어 지속되는 기후 온난화와 적은 강우 등으로 인해 복숭아순나방, 복숭아굴나방 등 병해충 방제에 대한 재배농가에서는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복숭아 재배가 많은 청도 ․ 경산 ․ 영천 등 경북지역 복숭아주산지에서 병해충발생 예찰을 위한 성페로몬 트랩에서 예년에 비해 해충의 초발생 시기가 빨라졌고, 유살되는 성충수도 트랩당 평균 250마리 내외로 전년대비 2배정도 증가하였다고 했다.

복숭아순나방(Grapholita molesta)은 복숭아나무 껍질틈 등에서 월동하는데, 예년의 경우 4월 상중순에 처음 발생하였고, 4월 중하순경에 1화기의 발생 최성기를 보이는데, 금년에는 4월 2일경에 초발하였고 예년보다 7~10일정도 빠른 4월 8~10일경에 발생 최성기를 나타내었다고 하였는데

이 같은 상황은 순나방의 발생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2월상순과 3월중순에 3~4℃ 정도나 높았고, 2월부터 4월상순까지 2℃ 정도 높아서 월동해충이 깨어나는데 필요한 적산온도가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의 기상과도 관련이 깊은데, 지난해의 경북지역 강우량이 700 ~ 800mm 정도로써 평년의 70% 수준에 불과해 해충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청도복숭아시험장 이숙희 장장은 최근 강우가 적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충발생이 증가될 것을 우려하면서 복숭아 재배농가에서는 재배포장의 사전예찰로 병해충 방제에 주의를 요하도록 하였으며, 특히 복숭아순나방 등은 예년보다 방제시기를 10일정도 앞당겨 만개 2주후 경에 약제를 살포해야만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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