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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 사업 “파란불”

2013년도 정부 예산안에 1차년도 사업비 3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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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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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복원 등 유전자 관련 산업의 세계적 경쟁에 대처하고 생물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건립사업의 1차년도 사업비 30억원이 2013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처음 사업구상을 시작해 3년에 걸쳐 환경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꾸준히 건의한 끝에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거쳐 이번 정부예산안에 편성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인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부지 2,112,489㎡, 건축 53,513천㎡, 사업비 918억원(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서, 2009년 기본구상 용역, 2010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및 2011년 예비타당성심사를 거쳐 드디어 내년 정부예산안에 첫 반영되었다.

앞으로 2013년 부지매입과 설계를 하고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세부 시설로는 증식복원 연구센터, 자연적응 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요 기능으로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 복원 및 증식에 관한 연구, 일반인 및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멸종위기 동식물의 특징에 대한 전시 등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건립되면 대규모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낙후된 북부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한국 고유 생물자원의 보존 및 연구와 나고야 의정서를 통해 부각된 생물주권 경쟁에 대처함은 물론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상주의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 봉화의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등 현재 건립중인 도내 생태관련 국립기관과 연계를 통해 생태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江(낙동강), 山(백두대간), 海(동해)에 걸쳐 풍부하게 산재해 있는 생태자원을 경상북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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