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숲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삶의 회복력을 갖춥니다”

산림복지분야,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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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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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소외된 가정이나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사회복지 차원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인 사회공헌사업추진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숲이 가지는 가치와 그 파급력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산림복지라는 용어가 대두되면서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사업에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한국타이어(대표 조현식), 대상(주)(대표 명형섭) 등이 추진하는 숲을 이용한 사회공헌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요보호아동*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난 2014년부터 지원해 이달까지 총 40회에 걸쳐 7,749명의 아동들의 정서적 자립 지원을 도왔다.

성장과정에서 요보호아동이 겪는 심리적 상처를 숲을 통해 치유함으로써 정서적 측면에서 자립 역량을 길러주고 있다.
  * 요보호아동 (부모 및 그 밖의 보호자와 사별하였거나 보호자가 행방불명되었을 때, 또는 보호자에게서 보호, 양육되지 못하는 18세 미만의 아동)

이 사업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통해 요보호아동의 우울감 감소와 대인관계정도 및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도 지난 4월 산림청과 ‘사회계층 산림교육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2,000여 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 및 숲체원 3곳(횡성, 장성, 칠곡)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타이어가 소외계층의 문화․체험교육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동그라미 틔움버스’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시설 이용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달까지 5개월 동안 약 1,000명 미만의 참가자가 버스와 산림복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대상(주)은 지난 2006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희망의 나무 나누기’와 ‘사랑나눔 바자회’ 등에서 조성된 기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청정숲가족캠프’와 ‘파이팀 맘! 가족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기업들의 전략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던 사회공헌사업이 산림복지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상승(시너지)효과를 창출, 이용자들과 기업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간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면서 “보다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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