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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서 경남 산불진화 경연대회 성료

- 대상 사천시, 최우수 밀양시 등 총 7개 시·군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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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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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가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1일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 별주부전 테마파크에서 18개 시․군 소속 산불진화 대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박동식 도의회 의장, 송도근 사천시장 등 18개 시·군 산불전문진화대원과 관계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도는 요즘 산불은 울창한 숲과 많은 지피물 퇴적으로 산불발생시 인력진화가 어려워 자칫 대형산불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산불발생시 초동대처 등 산불진화 능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산불발생부터 초동진화 등 지상진화 체계를 실제상황과 같은 일련의 과정으로, 진화대원이 산불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불진화차 18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18조, 도르래, 간이수조 등 산불장비가 동원되었다.
  
경연방식은 시군당 11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1차 산불진화차 호스를 100m 끌고가면서 도르래 2개 설치, 2차 반환점 간이수조에 물 채우기, 3차 동력펌프를 가동해 진화호스 100m를 연결하고 결승점에 설치된 450ℓ 물통에 물 빨리 담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사천시 산불진화 대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밀양시가 최우수, 진주시․합천군이 우수상, 김해시․남해군․하동군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하였다.
  
수상 시·군에는 총 2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봄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초기대응으로 도내 산불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해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불원인이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 소각 등 대부분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이므로, 입산자는 산림 내에서 화기물을 취급해서는 안되며,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각종 소각행위를 일체 삼가하고,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면 가까운 산림관서나 11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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