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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폭염 및 가뭄 대책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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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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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일(목) 오후 5시 시청 소통실에서 읍면동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24개 읍면동별로 추진하고 있는 폭염 및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유례없는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고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시청, 읍면동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의 경우 지금까지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 13명이 발생해 치료를 받았거나 입원치료 중이다. 닭 32,620수를 포함해 돼지, 소 폐사 등 가축피해는 물론 극심한 가뭄으로 고추, 콩, 고구마 등 농작물 재배면적 346㏊가 피해를 입었고 시듦 현상으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의 경우 폭염대책으로 공공근로사업장 일시 중지, 경로당 냉방상태 확인 점검 후 노후 에어컨을 교체했다.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녹전면 사천리 등 9개 지구 65㏊에 원거리 간이양수시설을 설치하고, 와룡면 110㏊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북부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사업 양수장을 임시 가동하고 있다.


특히 학가산 온천 휴장기간 중 1일 최대 300톤의 지하수를 인근 농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영천 도수로 6개소 긴급개방, 성덕댐 방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농업현장에서는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시간 소요돼 당장효과를 볼 수 없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한해대책과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을 풀가동하는 등 시와 읍면동 행정력을 집중해 단기간에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총력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관급공사 뿐만 아니라 민간 작업장에서도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 작업을 중지하고 필요 시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 등 안전수칙 예방 안내를 철저히 할 것”과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적이 드문 지역 거주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시로 안부를 묻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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