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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안양천 수목원 수준 휴식공간 조성”

- 2022년까지 45억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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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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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대규모 하천녹지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이성 구청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이 구청장은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관내 3대 하천에 총 연장 12.61㎞, 총 면적 51만4140㎡에 이르는 역대 최대규모의 녹화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안양천은 구로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국가하천으로 이번 계획의 시작점이다.

구는 올해 총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먼저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1만8000㎡ 규모의 서남권 최대 생태초화원을 조성한다.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부간선도로변 3.7㎞ 구간에는 길게 뻗은 장미정원을 만든다. 명소화 단지 등 3곳에는 야생 및 저온에서도 생육이 활발한 라벤더를 심는다.


또한 고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1㎞ 구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잡목과 위해식물군을 제거하는 생태복원사업을 진행한다. 산책로를 따라 여름철을 대비한 그늘목을 식재하고 야간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LED 조형물과 로고젝터(그림자조명)도 설치한다.

이어 2022년까지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변관찰데크, 생태교육이 가능한 생태놀이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원, 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구로 주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기존 하천생태계와도 어울리는 수준 높은 자연 휴식공간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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