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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으로 심은 ‘도심 숲’…꿀벌 살리는 희망 자란다

  • 이정환 기자
  • 입력 2026.03.30 16:35
  • 조회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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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벌 서식지 복원 ‘꿀숲벌숲’ 확산…누적 6,700그루 조성

[사진자료] 환경재단, 최연소 아웃도어 모임 ‘베이비하이킹클럽’과 꿀숲벌숲 조성_20260330.jpg
환경재단, 최연소 아웃도어 모임 ‘베이비하이킹클럽’과 꿀숲벌숲 조성_20260330

 

환경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아웃도어 육아 커뮤니티 ‘베이비하이킹클럽’과 함께 도심 생태계 회복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꿀벌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꿀숲벌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은 도심 내 부족한 밀원수를 집중 식재해 꿀벌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회복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환경재단은 2023년 캠페인 시작 이후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 일대에 쉬나무, 층층나무, 헛개나무 등 약 6,700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하며 도심 숲 조성에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비하이킹클럽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직접 묘목을 심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를 통해 밀원수의 역할과 식재 방법을 배우고, 꿀벌과 생태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흙을 만지고 나무를 심는 과정은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형 환경교육으로 의미를 더했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베이비하이킹클럽 오언주 클럽장은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 세대를 위한 숲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꿀벌과 같은 수분매개 생물은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확대해 도시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비하이킹클럽은 2024년 출범한 아웃도어 육아 커뮤니티로 현재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환경재단과 협력해 밀원수 식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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