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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산불방지 총력대응 선포

극심한 겨울 가뭄‘산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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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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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최근 남부지방의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산불발생 건수가 급증,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선포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28일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올해 들어 37건(피해면적 27ha)의 산불이 발생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산불이 늘었고 극심한 가뭄이 20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충분한 강수예보조차 없어 언제든지 산불이 대형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5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5개 국유림관리소 및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175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림보호감시원 342명을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감시 및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에서 화기나 인화물질 소지, 불씨취급행위 등의 집중 단속에 들어가 산에서의 취사행위나 담배피우는 행위 등 관행적인 불씨취급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3일 남원 및 남장수 나들목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앞으로도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집중하여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동참하도록 호소할 계획이다.

 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에 갈 때는 절대로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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