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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동측 돌오름에서 약 2천년 전 가장 젊은 화산 기록 발견
    돌오름 과 그 주변 오름의 형성시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24일 한라산 동측 약 4km 거리에 위치하는 돌오름(고도 1,278m)에서 약 2천 600년 전 화산분출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젊은 화산활동 기록이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젊은 화산활동 기록으로는 제주도 서남부 상창리의 병악에서 약 5000년 전 화산기록(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그리고 송악산이 약 3천700년의 화산활동 기록(2015년 한라산연구부, 경상대학교)이 보고된 바 있다.  돌오름 : 소형의 조면암돔, 최고고도 1,278.5m, 기저직경 : 230m, 비고 : 약 50m  돌오름과 흙붉은오름   이번 결과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추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수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와 제주도 화산기록의 추적연구(2015~2019년, 한라산연구부)를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총 16억원 투입)에 걸쳐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지질, 동식물, 고기후 등에 대한 학술조사를 추진하였으며, 특히 지질분야에서는 한라산 일대 아흔아홉골, 삼각봉, 영실, 성판악, 백록담 등 주요 오름 형성시기를 밝히는가 하면, 한라산에서 국내 최초로 코멘다이트 존재를 확인․보고 한바 있다.   연구경과를 간단히 소개하면, 최초 2017년 돌오름 인근의 습지퇴적물에서 방사성탄소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매우 젊은 연대를 인지한 이후, 정확한 분출연대를 얻기 위해 2020년 2월까지 근 3년에 걸쳐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 U-Th 비평형연대(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그리고 (U-Th)/He 연대측정(호주 커틴대학)에 이르는 다양한 연대측정법을 적용하고 교차검증을 거쳐 최종적인 연대가 얻어진 것이다. 돌오름 전경   일반적으로 지질학에서 1만년 이내의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에 약 천 년 전 화산활동이 직접 목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존재하여 세계화산백과사전에 이미 활화산으로 분류․표기되어 있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역사서에 기록된 제주도 화산활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지만,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곳곳에서 화산활동이 반복적으로 계속되었음을 새롭게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제주도 화산활동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최근 4개년 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걸친 화산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하고, “앞으로도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비롯해 제주도 지하 마그마의 유무 등을 밝히기 위해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돌오름 연대이미지   돌오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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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세계유산본부, 천연동굴 보존관리를 위한 실질적 연구결과 도출
    식생_1 멸종위기보호야생식물 2급_용천굴 지표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월30일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1차년도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하였다.    1차년도 최종보고회가 1월에 개최되는 것은 동절기 박쥐의 동면기 조사를 고려한 것으로, 본 용역은 ‘19년 5월 17일 착수하여  ’20년 2월 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학술조사에서는 2년에 걸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에 대한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가 연구․조사된다.     식생_2 탐라기름종이이끼_제주한정분포_선류   2019년도 1차년도 조사연구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하류동굴계(만장굴~용천동굴) 구간을 중심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하수), 국립생태원(박쥐) 등 총 5개 연구기관, 총 3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약 9개월 여 간 진행되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각 연구 분야별 1차년도 추진결과 및 성과와 향후 2020년 2차년도 추진계획이 보고되었다.     ❍ 지하수: 만장굴 유출수와 주변지하수는 강수가 각각 11시간, 72시간정도 지연되어 투수성이 좋은 침투구간으로 유입되며, 용천동굴 일부 유출수는 이보다 확연히 느린 반응 특성을 보이고; 만장굴 유출수의 인위적 오염가능성은 없는데 반해, 김녕사굴과 용천동굴의 경우 유출지점별로 석회물질과 질산성 질소 함량이 큰 차이를 보임.    ❍ 진동 : 동굴 주변 발파진동의 전달 특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한반도 육지부와는 상이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진동추정식을 새롭게 도출; 동굴 주변 시추(4공, 깊이 25m), 물리탐사 및 물리검층을 통한 동굴 주변 지층구성, 암반상태 평가, 동적 물성값 등 보고. 식생_3 만장굴 3입구 식생 전경   ❍ 식생 :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제주고사리삼, 황근을 비롯하여 희귀식물 검정개관중, 지느러미고사리, 해녀콩 등 분포 확인, 현재까지 관속식물 433분류군과 선태식물 62분류군 분포 확인, 동굴 내 유입 식물의 뿌리에 대한 DNA분석을 통해 칡, 멀구슬나무, 개속새 등 3종의 식물 확인.   ❍ 박쥐: 웃산전굴, 만장굴 등 6개 동굴 대상 초음파 모니터링 결과, 잠자리, 출산장소, 포육공간 등에 이용되는 각 동굴의 기능 새롭게 확인; 동면중인 박쥐의 체온은 대기온도보다 암벽온도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확인; 동굴 환경 모니터링 결과 동굴의 구조와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미소서식지가 조성됨을 확인.   ❍ 미생물: 용암동굴 내 노란색 벽 매트는 높은 칼슘을 포함하며, 노란색 비율이 60-70%사이에 있으며, 세균, 곰팡이, 효모로 이루어진 미생물 매트일 가능성 확인; 2종의 신종 미생물 발견.   박쥐_동면중인 관박쥐 사진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의 천연동굴은 신비로움과 지하 경관적 관점에서 각광을 받아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지하 동굴이 갖는 독특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과 미생물의 보고이자 박쥐의 서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하 동굴 유입수 및 진동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서 동굴의 체계적 관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어 2020년에는 자연자원의 관리와 보전에 적용 할 수 있는 각종 매뉴얼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미생물   지하수_ 1 만장굴 내 주요 유출지점 유출량 등급의 시기적 변화     진동_만장굴 탄성파 토모그래피 탐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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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포항시, 동남권 지진&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위원회 발족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대학교수, 언론인, 전문가 등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유치 전략 및 활동 방향에 대하여 회의를 개최했다.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위원장으로는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이재영교수가 맡기로 하고 위원으로는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엄우용 교수와 경북대학교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홍원화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첨단방재연구소장인 장준호 교수, 안동대학교 안전경북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 그리고 언론인, 상공회의소 등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유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동남권 지진전문 연구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방안 모색 △각종 포럼, 세미나를 통한 유치 활동 △포항시 지진재난 방재에 대한 자문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안동대학교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의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를 위한 향후 유치 전략과 활동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주제 발표에 이어 11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에 의한 열띤 토론으로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굳히고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달 9일에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반드시 포항에 유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연구센터 신설을 강력히 건의한바 있다.포항시는 지리적으로 울진원전과 경주원전 등의 동남권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스텍․4세대 방사광가속기․나노융합기술원 등 최첨단 국가연구시설 밀집해 있어 이러한 우수한 R&D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질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포항지질자원연구실증센터가 지난해 3월 개소해 있어 추가부지 확보가 용이함에 따라 지전전문연구기관 유치에 최적지라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부터 동남권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진전문연구기관의 신설이 절실하다.”며, “지진․방재․원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하여금 지진단층관련 전문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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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2-24
  • 울릉군, 추산용천수 샘물개발 허가 취득
      경북 울릉군에 신성장 동력사업인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 구축으로 샘물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은 울릉군이 지난 2010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타당성 조사, 먹는물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 끝에 경상북도로부터 먹는 샘물(생수)개발 허가를 지난 11일자로 취득했다. 군에 따르면 2011년 5월 6일 샘물개발 가허가 취득시 조건 이행 상황인 용천수 상류부 오염원을 제거완료 함에 따라 이번 개발 허가가 이뤄졌고, 개발허가로 먹는샘물 1일 취수량은 1천㎥으로 허가가 났다. 샘물(생수)사업은 청정1급수인 추산용천수를 제주 삼다수와 같은 국민 브랜드로 개발, 울릉군에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샘물의 주 원수인 추산용천수는 1일 최대 3만2천㎥이 용출되고 있으며, 수질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결과 1급 청정수로써 매우 우수하다. 울릉군은 용천수로써는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이점과 우수한 수질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또 수질면에서도 국내 생수회사는 물론 프랑스 에비앙 생수 등 굴지의 국제적 생수회사와 비교해도 맛과 청정도 및 미네랄 함양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용역에 의해 밝혀진바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생수 사업이 본격적으로 생산․시판될 경우 국내 생수시장은 물론 ‘생수 브랜드화’로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생수 사업으로 인한 지방 자주재원 확충으로 ‘도서낙도 울릉’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 용출수 샘물 제조업 허가 취득을 위해 공장신축을 위한 사업부지 추가매입과 민관합작 주식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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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18
  • 국제 산사태위기 대응, 동북아가 뭉쳤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의한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점은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는데 요즘은 여름철 장마가 찾아오는 만큼 폭우,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산사태는 경사가 급하게 변하는 곳이나 평소 용출수가 많은 곳, 그리고 산지가 개발된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에 서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었고 이는 16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우면산 산사태는 과거 농ㆍ산촌 지역에 집중됐던 산사태가 점차 도시생활권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인 전대미문의 도시생활권 대참사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산사태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막대한 인적·경제적 손실을 막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산사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국제 산사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 동북아시아네트워크(ICL-NEA)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ICL) 사무총장인 일본 교토대학 교지 삿사 교수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산사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삿사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전 지구적 강우ㆍ지진에 의한 대규모 산사태 발생 메커니즘 및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의 국립대만대학 리우 교수와 일본 교토대학의 후쿠오카 교수는 집중호우에 의한 전 세계의 대규모 산사태 발생사례를 소개하면서 산사태위험지도 작성의 중요성을 말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등 한국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각 기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의 개최는 산림과학원을 비롯한 국내 산사태 관련 기관들의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북아시아 국가 간 산사태 방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CL(International Consortium on Landslides)은 UNESCO, WMO, FAO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2002년 설립된 산사태 관련 국제협력 단체로서 미국을 포함해 34개국의 54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이 ICL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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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3

산림행정 검색결과

  • 한라산 동측 돌오름에서 약 2천년 전 가장 젊은 화산 기록 발견
    돌오름 과 그 주변 오름의 형성시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24일 한라산 동측 약 4km 거리에 위치하는 돌오름(고도 1,278m)에서 약 2천 600년 전 화산분출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젊은 화산활동 기록이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젊은 화산활동 기록으로는 제주도 서남부 상창리의 병악에서 약 5000년 전 화산기록(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그리고 송악산이 약 3천700년의 화산활동 기록(2015년 한라산연구부, 경상대학교)이 보고된 바 있다.  돌오름 : 소형의 조면암돔, 최고고도 1,278.5m, 기저직경 : 230m, 비고 : 약 50m  돌오름과 흙붉은오름   이번 결과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추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수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와 제주도 화산기록의 추적연구(2015~2019년, 한라산연구부)를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총 16억원 투입)에 걸쳐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지질, 동식물, 고기후 등에 대한 학술조사를 추진하였으며, 특히 지질분야에서는 한라산 일대 아흔아홉골, 삼각봉, 영실, 성판악, 백록담 등 주요 오름 형성시기를 밝히는가 하면, 한라산에서 국내 최초로 코멘다이트 존재를 확인․보고 한바 있다.   연구경과를 간단히 소개하면, 최초 2017년 돌오름 인근의 습지퇴적물에서 방사성탄소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매우 젊은 연대를 인지한 이후, 정확한 분출연대를 얻기 위해 2020년 2월까지 근 3년에 걸쳐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 U-Th 비평형연대(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그리고 (U-Th)/He 연대측정(호주 커틴대학)에 이르는 다양한 연대측정법을 적용하고 교차검증을 거쳐 최종적인 연대가 얻어진 것이다. 돌오름 전경   일반적으로 지질학에서 1만년 이내의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에 약 천 년 전 화산활동이 직접 목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존재하여 세계화산백과사전에 이미 활화산으로 분류․표기되어 있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역사서에 기록된 제주도 화산활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지만,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곳곳에서 화산활동이 반복적으로 계속되었음을 새롭게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제주도 화산활동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최근 4개년 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걸친 화산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하고, “앞으로도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비롯해 제주도 지하 마그마의 유무 등을 밝히기 위해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돌오름 연대이미지   돌오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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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세계유산본부, 천연동굴 보존관리를 위한 실질적 연구결과 도출
    식생_1 멸종위기보호야생식물 2급_용천굴 지표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월30일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1차년도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하였다.    1차년도 최종보고회가 1월에 개최되는 것은 동절기 박쥐의 동면기 조사를 고려한 것으로, 본 용역은 ‘19년 5월 17일 착수하여  ’20년 2월 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학술조사에서는 2년에 걸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에 대한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가 연구․조사된다.     식생_2 탐라기름종이이끼_제주한정분포_선류   2019년도 1차년도 조사연구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하류동굴계(만장굴~용천동굴) 구간을 중심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하수), 국립생태원(박쥐) 등 총 5개 연구기관, 총 3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약 9개월 여 간 진행되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각 연구 분야별 1차년도 추진결과 및 성과와 향후 2020년 2차년도 추진계획이 보고되었다.     ❍ 지하수: 만장굴 유출수와 주변지하수는 강수가 각각 11시간, 72시간정도 지연되어 투수성이 좋은 침투구간으로 유입되며, 용천동굴 일부 유출수는 이보다 확연히 느린 반응 특성을 보이고; 만장굴 유출수의 인위적 오염가능성은 없는데 반해, 김녕사굴과 용천동굴의 경우 유출지점별로 석회물질과 질산성 질소 함량이 큰 차이를 보임.    ❍ 진동 : 동굴 주변 발파진동의 전달 특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한반도 육지부와는 상이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진동추정식을 새롭게 도출; 동굴 주변 시추(4공, 깊이 25m), 물리탐사 및 물리검층을 통한 동굴 주변 지층구성, 암반상태 평가, 동적 물성값 등 보고. 식생_3 만장굴 3입구 식생 전경   ❍ 식생 :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제주고사리삼, 황근을 비롯하여 희귀식물 검정개관중, 지느러미고사리, 해녀콩 등 분포 확인, 현재까지 관속식물 433분류군과 선태식물 62분류군 분포 확인, 동굴 내 유입 식물의 뿌리에 대한 DNA분석을 통해 칡, 멀구슬나무, 개속새 등 3종의 식물 확인.   ❍ 박쥐: 웃산전굴, 만장굴 등 6개 동굴 대상 초음파 모니터링 결과, 잠자리, 출산장소, 포육공간 등에 이용되는 각 동굴의 기능 새롭게 확인; 동면중인 박쥐의 체온은 대기온도보다 암벽온도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확인; 동굴 환경 모니터링 결과 동굴의 구조와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미소서식지가 조성됨을 확인.   ❍ 미생물: 용암동굴 내 노란색 벽 매트는 높은 칼슘을 포함하며, 노란색 비율이 60-70%사이에 있으며, 세균, 곰팡이, 효모로 이루어진 미생물 매트일 가능성 확인; 2종의 신종 미생물 발견.   박쥐_동면중인 관박쥐 사진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의 천연동굴은 신비로움과 지하 경관적 관점에서 각광을 받아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지하 동굴이 갖는 독특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과 미생물의 보고이자 박쥐의 서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하 동굴 유입수 및 진동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서 동굴의 체계적 관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어 2020년에는 자연자원의 관리와 보전에 적용 할 수 있는 각종 매뉴얼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미생물   지하수_ 1 만장굴 내 주요 유출지점 유출량 등급의 시기적 변화     진동_만장굴 탄성파 토모그래피 탐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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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산림청,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 안전점검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김재현 청장)는 16일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땅밀림이 발생한 지역(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09-2)은 경상북도가 2015년에 땅밀림 방지를 위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곳이다.  *땅밀림 저지를 위하여 총 84개의 H파일(10m 길이)을 땅 속에 설치한 공사 국립산림과학원이 땅밀림 복구지역 토층변위 계측을 위해 2016년 9월 13일 설치한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포항 지진 진앙지로부터 직선거리로 9.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공학회, 사방협회, 경북도청 관계자 등 전문가 18명은 지난 16일 땅밀림 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과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포항시청에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의 계측 자료를 수시로 제공하여 지진 상황관리 및 주민대피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 기준치를 초과하는 계측정보를 포항시청에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포항시에서는 이를 상황관리 및 주민 대피 등에 활용한다. 또,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여진이 총 639회 발생하는 등 추후 여진으로 땅밀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의심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향후 본격적으로 피해현장을 복구할 때 모니터링 결과를 감안하여 보수·보강 및 산지 경사도를 완화하는 등 항구적인 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포항시와 함께 지진·땅밀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고 조속히 복구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11-17
  • 산림청, 지진 산사태 재난 대응위한 전문가 대책회의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내·외 지진과 산사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진 발생에 따른 산사태 재난 예방·대응을 위해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민·관 합동 전문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지진발생 현황과 향후 전망, 지진 예측 기술과 동향, 일본에서의 강진과 산사태 발생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지진에 따른 산사태 관련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민간 : 학계(서울대·부경대·강원대·공주대·한려대), 산림공학회, 한국방재협회, 사방협회,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기술사 등 * 연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진 산사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향후 산사태예측 정보 구축 등을 위한 연구개발 등 지진 관련 산사태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10-04

산림산업 검색결과

  • 첨단기술협력으로 산사태 안전 해법 찾는다!
    산사태 발생을 조기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산사태 조기경보시스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최근 지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산사태의 조기감시 및 예·경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포항에서 ‘산사태 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국내 최고의 산사태 예측기술을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은 2016년 산지재해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은 금번 6회째를 맞이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자 IoT(사물인터넷) 기반한 계측센서 시스템을 2015년부터 총 4개소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당시 산사태 위험을 감지하여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안전을 확보하는 등 그 효율성이 검증된 바 있다. 본 시스템은 산사태 발생지역에 토층의 균열, 토층의 기울기, 지하수 높이 등미세한 토층 변형을 계측할 수 있는 센서를 매설하여 산사태 징후가 있을 경우 무선통신장비를 통해 주민 대피에 활용할 수 있는 예·경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도 ICT 기반 지능형 산사태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리산 국립공원 등에 시범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도심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실측강우와 예측강우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산사태 발생위험도에 따라 조기경보를 발령하는 기술이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산사태 예·경보 기술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워크숍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실시간 산사태 예측시스템’을 소개하였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의 ‘토사유출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현장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산사태 발생 감지 센서의 임계기준 결정과 효율적인 예·경보 전파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향후 두 기관은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기술을 통해 과학적인 산사태 예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산사태 발생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 등 산사태 안전 솔루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산사태 예측력 고도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과학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2011년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와 같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의 증가로 산지뿐만 아니라 도시생활권의 산사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조기 감지를 통한 예측능력 향상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과 28일(목)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지재해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산사태 예측연구는 산사태 발생위치에 따라 자연사면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립공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각각 수행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사태 방재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산사태 조기감지시스템 등 관련 기술 개발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각자 추진되는 등 정보 공유와 소통의 부재로 신속한 기술발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산사태 예측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협약은 ▲산사태 관련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ㆍ지원 ▲산사태 예보ㆍ경보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산사태 관련 기초자료 공유 및 시설ㆍ장비의 공동활용 ▲교육ㆍ세미나ㆍ포럼 공동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향후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위험지도 제작 등의 공동협력, 산사태 감지 및 관측기술 등의 개발협력, 두 기관의 실험실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연구정보와 성과의 공유, 산사태 관련 법 제도 개선논의 및 정책방향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산사태 피해 최소화라는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정부3.0 실천을 통해 산사태 분야 과학기술 개발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7-28

포토뉴스 검색결과

  • 한라산 동측 돌오름에서 약 2천년 전 가장 젊은 화산 기록 발견
    돌오름 과 그 주변 오름의 형성시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24일 한라산 동측 약 4km 거리에 위치하는 돌오름(고도 1,278m)에서 약 2천 600년 전 화산분출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젊은 화산활동 기록이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젊은 화산활동 기록으로는 제주도 서남부 상창리의 병악에서 약 5000년 전 화산기록(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그리고 송악산이 약 3천700년의 화산활동 기록(2015년 한라산연구부, 경상대학교)이 보고된 바 있다.  돌오름 : 소형의 조면암돔, 최고고도 1,278.5m, 기저직경 : 230m, 비고 : 약 50m  돌오름과 흙붉은오름   이번 결과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추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수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와 제주도 화산기록의 추적연구(2015~2019년, 한라산연구부)를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총 16억원 투입)에 걸쳐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지질, 동식물, 고기후 등에 대한 학술조사를 추진하였으며, 특히 지질분야에서는 한라산 일대 아흔아홉골, 삼각봉, 영실, 성판악, 백록담 등 주요 오름 형성시기를 밝히는가 하면, 한라산에서 국내 최초로 코멘다이트 존재를 확인․보고 한바 있다.   연구경과를 간단히 소개하면, 최초 2017년 돌오름 인근의 습지퇴적물에서 방사성탄소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매우 젊은 연대를 인지한 이후, 정확한 분출연대를 얻기 위해 2020년 2월까지 근 3년에 걸쳐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 U-Th 비평형연대(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그리고 (U-Th)/He 연대측정(호주 커틴대학)에 이르는 다양한 연대측정법을 적용하고 교차검증을 거쳐 최종적인 연대가 얻어진 것이다. 돌오름 전경   일반적으로 지질학에서 1만년 이내의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에 약 천 년 전 화산활동이 직접 목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존재하여 세계화산백과사전에 이미 활화산으로 분류․표기되어 있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역사서에 기록된 제주도 화산활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지만,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곳곳에서 화산활동이 반복적으로 계속되었음을 새롭게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제주도 화산활동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최근 4개년 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걸친 화산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하고, “앞으로도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비롯해 제주도 지하 마그마의 유무 등을 밝히기 위해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돌오름 연대이미지   돌오름 전경  
    • 뉴스광장
    • 환경
    2020-02-25
  • 세계유산본부, 천연동굴 보존관리를 위한 실질적 연구결과 도출
    식생_1 멸종위기보호야생식물 2급_용천굴 지표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월30일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1차년도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하였다.    1차년도 최종보고회가 1월에 개최되는 것은 동절기 박쥐의 동면기 조사를 고려한 것으로, 본 용역은 ‘19년 5월 17일 착수하여  ’20년 2월 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학술조사에서는 2년에 걸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에 대한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가 연구․조사된다.     식생_2 탐라기름종이이끼_제주한정분포_선류   2019년도 1차년도 조사연구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하류동굴계(만장굴~용천동굴) 구간을 중심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하수), 국립생태원(박쥐) 등 총 5개 연구기관, 총 3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약 9개월 여 간 진행되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각 연구 분야별 1차년도 추진결과 및 성과와 향후 2020년 2차년도 추진계획이 보고되었다.     ❍ 지하수: 만장굴 유출수와 주변지하수는 강수가 각각 11시간, 72시간정도 지연되어 투수성이 좋은 침투구간으로 유입되며, 용천동굴 일부 유출수는 이보다 확연히 느린 반응 특성을 보이고; 만장굴 유출수의 인위적 오염가능성은 없는데 반해, 김녕사굴과 용천동굴의 경우 유출지점별로 석회물질과 질산성 질소 함량이 큰 차이를 보임.    ❍ 진동 : 동굴 주변 발파진동의 전달 특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한반도 육지부와는 상이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진동추정식을 새롭게 도출; 동굴 주변 시추(4공, 깊이 25m), 물리탐사 및 물리검층을 통한 동굴 주변 지층구성, 암반상태 평가, 동적 물성값 등 보고. 식생_3 만장굴 3입구 식생 전경   ❍ 식생 :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제주고사리삼, 황근을 비롯하여 희귀식물 검정개관중, 지느러미고사리, 해녀콩 등 분포 확인, 현재까지 관속식물 433분류군과 선태식물 62분류군 분포 확인, 동굴 내 유입 식물의 뿌리에 대한 DNA분석을 통해 칡, 멀구슬나무, 개속새 등 3종의 식물 확인.   ❍ 박쥐: 웃산전굴, 만장굴 등 6개 동굴 대상 초음파 모니터링 결과, 잠자리, 출산장소, 포육공간 등에 이용되는 각 동굴의 기능 새롭게 확인; 동면중인 박쥐의 체온은 대기온도보다 암벽온도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확인; 동굴 환경 모니터링 결과 동굴의 구조와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미소서식지가 조성됨을 확인.   ❍ 미생물: 용암동굴 내 노란색 벽 매트는 높은 칼슘을 포함하며, 노란색 비율이 60-70%사이에 있으며, 세균, 곰팡이, 효모로 이루어진 미생물 매트일 가능성 확인; 2종의 신종 미생물 발견.   박쥐_동면중인 관박쥐 사진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의 천연동굴은 신비로움과 지하 경관적 관점에서 각광을 받아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지하 동굴이 갖는 독특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과 미생물의 보고이자 박쥐의 서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하 동굴 유입수 및 진동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서 동굴의 체계적 관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어 2020년에는 자연자원의 관리와 보전에 적용 할 수 있는 각종 매뉴얼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미생물   지하수_ 1 만장굴 내 주요 유출지점 유출량 등급의 시기적 변화     진동_만장굴 탄성파 토모그래피 탐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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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첨단기술협력으로 산사태 안전 해법 찾는다!
    산사태 발생을 조기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산사태 조기경보시스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최근 지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산사태의 조기감시 및 예·경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포항에서 ‘산사태 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국내 최고의 산사태 예측기술을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은 2016년 산지재해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은 금번 6회째를 맞이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자 IoT(사물인터넷) 기반한 계측센서 시스템을 2015년부터 총 4개소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당시 산사태 위험을 감지하여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안전을 확보하는 등 그 효율성이 검증된 바 있다. 본 시스템은 산사태 발생지역에 토층의 균열, 토층의 기울기, 지하수 높이 등미세한 토층 변형을 계측할 수 있는 센서를 매설하여 산사태 징후가 있을 경우 무선통신장비를 통해 주민 대피에 활용할 수 있는 예·경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도 ICT 기반 지능형 산사태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리산 국립공원 등에 시범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도심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실측강우와 예측강우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산사태 발생위험도에 따라 조기경보를 발령하는 기술이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산사태 예·경보 기술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워크숍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실시간 산사태 예측시스템’을 소개하였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의 ‘토사유출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현장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산사태 발생 감지 센서의 임계기준 결정과 효율적인 예·경보 전파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향후 두 기관은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기술을 통해 과학적인 산사태 예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산사태 발생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 등 산사태 안전 솔루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산사태 예측력 고도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과학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10
  • 산림청,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 안전점검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김재현 청장)는 16일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땅밀림이 발생한 지역(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09-2)은 경상북도가 2015년에 땅밀림 방지를 위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곳이다.  *땅밀림 저지를 위하여 총 84개의 H파일(10m 길이)을 땅 속에 설치한 공사 국립산림과학원이 땅밀림 복구지역 토층변위 계측을 위해 2016년 9월 13일 설치한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포항 지진 진앙지로부터 직선거리로 9.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공학회, 사방협회, 경북도청 관계자 등 전문가 18명은 지난 16일 땅밀림 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과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포항시청에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의 계측 자료를 수시로 제공하여 지진 상황관리 및 주민대피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 기준치를 초과하는 계측정보를 포항시청에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포항시에서는 이를 상황관리 및 주민 대피 등에 활용한다. 또,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여진이 총 639회 발생하는 등 추후 여진으로 땅밀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의심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향후 본격적으로 피해현장을 복구할 때 모니터링 결과를 감안하여 보수·보강 및 산지 경사도를 완화하는 등 항구적인 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포항시와 함께 지진·땅밀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고 조속히 복구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11-17
  • 포항시, 동남권 지진&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위원회 발족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대학교수, 언론인, 전문가 등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유치 전략 및 활동 방향에 대하여 회의를 개최했다.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위원장으로는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이재영교수가 맡기로 하고 위원으로는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엄우용 교수와 경북대학교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홍원화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첨단방재연구소장인 장준호 교수, 안동대학교 안전경북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 그리고 언론인, 상공회의소 등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유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동남권 지진전문 연구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방안 모색 △각종 포럼, 세미나를 통한 유치 활동 △포항시 지진재난 방재에 대한 자문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안동대학교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의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를 위한 향후 유치 전략과 활동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주제 발표에 이어 11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에 의한 열띤 토론으로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굳히고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달 9일에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반드시 포항에 유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연구센터 신설을 강력히 건의한바 있다.포항시는 지리적으로 울진원전과 경주원전 등의 동남권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스텍․4세대 방사광가속기․나노융합기술원 등 최첨단 국가연구시설 밀집해 있어 이러한 우수한 R&D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질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포항지질자원연구실증센터가 지난해 3월 개소해 있어 추가부지 확보가 용이함에 따라 지전전문연구기관 유치에 최적지라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부터 동남권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진전문연구기관의 신설이 절실하다.”며, “지진․방재․원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하여금 지진단층관련 전문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2-24
  • 산림청, 지진 산사태 재난 대응위한 전문가 대책회의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내·외 지진과 산사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진 발생에 따른 산사태 재난 예방·대응을 위해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민·관 합동 전문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지진발생 현황과 향후 전망, 지진 예측 기술과 동향, 일본에서의 강진과 산사태 발생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지진에 따른 산사태 관련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민간 : 학계(서울대·부경대·강원대·공주대·한려대), 산림공학회, 한국방재협회, 사방협회,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기술사 등 * 연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진 산사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향후 산사태예측 정보 구축 등을 위한 연구개발 등 지진 관련 산사태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10-0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2011년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와 같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의 증가로 산지뿐만 아니라 도시생활권의 산사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조기 감지를 통한 예측능력 향상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과 28일(목)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지재해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산사태 예측연구는 산사태 발생위치에 따라 자연사면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립공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각각 수행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사태 방재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산사태 조기감지시스템 등 관련 기술 개발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각자 추진되는 등 정보 공유와 소통의 부재로 신속한 기술발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산사태 예측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협약은 ▲산사태 관련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ㆍ지원 ▲산사태 예보ㆍ경보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산사태 관련 기초자료 공유 및 시설ㆍ장비의 공동활용 ▲교육ㆍ세미나ㆍ포럼 공동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향후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위험지도 제작 등의 공동협력, 산사태 감지 및 관측기술 등의 개발협력, 두 기관의 실험실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연구정보와 성과의 공유, 산사태 관련 법 제도 개선논의 및 정책방향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산사태 피해 최소화라는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정부3.0 실천을 통해 산사태 분야 과학기술 개발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7-28
  • 울릉군, 추산용천수 샘물개발 허가 취득
      경북 울릉군에 신성장 동력사업인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 구축으로 샘물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은 울릉군이 지난 2010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타당성 조사, 먹는물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 끝에 경상북도로부터 먹는 샘물(생수)개발 허가를 지난 11일자로 취득했다. 군에 따르면 2011년 5월 6일 샘물개발 가허가 취득시 조건 이행 상황인 용천수 상류부 오염원을 제거완료 함에 따라 이번 개발 허가가 이뤄졌고, 개발허가로 먹는샘물 1일 취수량은 1천㎥으로 허가가 났다. 샘물(생수)사업은 청정1급수인 추산용천수를 제주 삼다수와 같은 국민 브랜드로 개발, 울릉군에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샘물의 주 원수인 추산용천수는 1일 최대 3만2천㎥이 용출되고 있으며, 수질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결과 1급 청정수로써 매우 우수하다. 울릉군은 용천수로써는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이점과 우수한 수질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또 수질면에서도 국내 생수회사는 물론 프랑스 에비앙 생수 등 굴지의 국제적 생수회사와 비교해도 맛과 청정도 및 미네랄 함양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용역에 의해 밝혀진바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생수 사업이 본격적으로 생산․시판될 경우 국내 생수시장은 물론 ‘생수 브랜드화’로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생수 사업으로 인한 지방 자주재원 확충으로 ‘도서낙도 울릉’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 용출수 샘물 제조업 허가 취득을 위해 공장신축을 위한 사업부지 추가매입과 민관합작 주식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13-11-18
  • 국제 산사태위기 대응, 동북아가 뭉쳤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의한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점은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는데 요즘은 여름철 장마가 찾아오는 만큼 폭우,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산사태는 경사가 급하게 변하는 곳이나 평소 용출수가 많은 곳, 그리고 산지가 개발된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에 서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었고 이는 16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우면산 산사태는 과거 농ㆍ산촌 지역에 집중됐던 산사태가 점차 도시생활권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인 전대미문의 도시생활권 대참사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산사태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막대한 인적·경제적 손실을 막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산사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국제 산사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 동북아시아네트워크(ICL-NEA)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ICL) 사무총장인 일본 교토대학 교지 삿사 교수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산사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삿사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전 지구적 강우ㆍ지진에 의한 대규모 산사태 발생 메커니즘 및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의 국립대만대학 리우 교수와 일본 교토대학의 후쿠오카 교수는 집중호우에 의한 전 세계의 대규모 산사태 발생사례를 소개하면서 산사태위험지도 작성의 중요성을 말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등 한국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각 기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의 개최는 산림과학원을 비롯한 국내 산사태 관련 기관들의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북아시아 국가 간 산사태 방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CL(International Consortium on Landslides)은 UNESCO, WMO, FAO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2002년 설립된 산사태 관련 국제협력 단체로서 미국을 포함해 34개국의 54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이 ICL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 뉴스광장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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