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목재자원, 임지잔재로의 활용 방안 제시
-임지잔재 자원화 실연회
(사)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서대원)와 (사)전국산림기능인협회(회장 지귀현)는 오는 9월 27일(화) 오전 10시에 경기도 이천시 소재 국유림에서 “목재자원 전목집재 및 임지잔재 자원화 실연회”를 개최하고 버려지던 임지잔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의 목재류 총수급량은 26,877천m3(2010년 기준/산림청)중 국내재 자급량은 3,650천m3(13.5%)으로 낮은 수준이며, 한해에 발생되는 폐목재는 180만톤(08년)으로 25%(04년 대비)까지 감소하였다.
반면, 신규수요인 열에너지 목재연료 수요는 불과 몇 년사이에 60만톤(10년 기준)까지 증가되었고 향후 전력사업자까지 목재연료를 사용할 전망으로, 오랜 기간 국내원목, 수입원목, 폐목재를 원료로 사용하던 목질보드산업과 펄프 및 제지업계는 심각한 생존위협을 우려하고 있다.
실례로 폐목재를 원료로 친환경 목재제품인 파티클보드를 생산하는 D기업은 1년간 15만톤의 폐목재 공급량이 감소되어 1개 공장 가동이 영구히 중단하여 100여명의 실직자가 발생되었고, 그 부작용으로 국내 파티클보드시장의 수입제품 점유률이 50%을 초과하는 상태가 되었다.
(사)한국목재재활용협회와 (사)전국산림기능인협회는 목재자원의 공급확대 방안중의 하나로 버려지던 임지잔재(년간 100만톤 발생추정)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산림공무원, 산림법인, 임업인, 목재산업체 등을 초청하여 실연회를 열고 산림청에 관련정책마련을 위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번 실연회에서는 산림청에서 도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벌채방식인 가선집재방식으로 원목을 생산한 후 가지, 후동목 등의 임지잔재를 현장에서 고성능파쇄기를 통해 자원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생산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임지잔재는 자원화 방안만 마련된다면 목재업계 및 에너지 업계의 목재칩 부족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