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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국산목재 보급 확대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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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4.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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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국산목제품을 조달 등록하고 벌채사업을 강화하는 등 국산목재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는 동안 산림의 무분별한 훼손으로 황폐화되었으나 산림조합과 전 국민이 함께 등짐으로 나무를 나르며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은 결과 FAO에서도 인정하는 세계적인 조림성공국이 되었다.

 이렇게 나무를 심고 가꾸어온 결과 우리나라는 현재 OECD회원국의 ㏊당 평균 임목축적인 121㎥을 상회하는 126㎥으로 독일 등 일부 임업선진국보다는 부족하지만 지금부터는 나무를 벌채하여 본격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이고 산주의 소득을 높여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산림조합은 직경이 작고 휘어져 활용도가 떨어지는 국산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988년 경기도 가평조합에 목재집하장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7개 조합에서 목재집하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산비보다 판매가가 낮아 산에 버려지고 있는 간벌재(솎아벤 나무)를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동해에 대단위 목재유통센터를 설치하여 제재부터, 가공, 건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친 다양한 목제품과 톱밥뿐만 아니라 친환경연료인 목재펠릿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주의 소득증대와 목재가공·유통을 위한 벌채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산림조합 등 57개 산하기관에서 벌채사업을 실행하여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벌채에 필요한 장비 구입 및 임목비로 상호지원기금 70억원을 지원하는 등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한바 있다.

 산림조합의 이러한 벌채 활성화정책을 원목보유국들의 수출금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실행함은 국산목재의 자급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나무들의 성장에 따라 본격적으로 도래한 목재 생산기에 때맞춰 그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렇게 수확한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국산 낙엽송으로 생산한 목제품(데크재)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바 있다. 이번 등록으로 인해 소비자는 국가에서 인증한 목제품을 일반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는 생산하고 있는 원주목, 건축내외장재, 집성재 등 총 20여개 품목에 대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해 제품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를 추적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의해 생산된 목제품임을 입증하는 FSC-CoC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국산목제품의 FSC-CoC 인증과 조달등록이 답보 단계인 공공부문의 국산목재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의 국산목제품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이용팀 (☎ 02-3434-7190)에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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