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산림과학원, 피해 최소화 위해 미국흰불나방 방제 적기 제시 -
<사진 / 미국흰불나방이 가해한 벚나무>
무더운 여름밤, 공원, 아파트단지 등을 걷다보면 집단적으로 나무에 붙어 기승을 부리는 나방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매년 생활권 활엽수목에 집단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미국흰불나방을 방제하는 데 8월이 적기이다”고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북미 원산으로 1958년에 국내에 들어온 침입종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버즘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포플러류, 감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등 160여 종에 이르는 활엽수에 피해를 입힌다. 특히 도시주변의 가로수, 조경수, 정원수와 관련한 피해가 극심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5월초부터 충남산림환경연구소과 공동으로 중부지방인 대전지역의 가로수에 미국흰불나방 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8월 상순부터 알에서 부화한 유충들이 무리지어 살며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갉아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미국흰불나방 성충의 산란>
보통 1년에 2회 발생하나 기후변화에 따라 10월 중순까지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8월의 방제적기를 놓치게 되면 가을까지 미국흰불나방의 피해가 계속될 우려가 있다.
미국흰불나방의 방제 방법은 8월 중순까지 알 덩어리가 붙어 있는 잎을 따서 소각하거나 10월 상순까지 집단적으로 잎을 가해하고 있는 어린 유충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피해가 심한 경우는 미국흰불나방 살충제를 1~2회 살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고상현 박사는 “8월은 유충들이 무리지어 있기 때문에 발견이 쉽고 이때 피해를 입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방제한다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1968년부터 미국흰불나방의 고정조사지 내 피해율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율은 2000년대 초반까지 낮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증감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미국흰불나방 어린유충>
<사진 / 미국흰불나방 노숙유충>
BEST 뉴스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영월군, 2026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준비 본격화
영월군(군수 김길수)은 지난 22일 '2026년 정원 분야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조성과 '2026 대한민국 영월 정원산업박람회'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해 현재호 부군수, 군 관계 부서와 읍·면 담당자,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정책과 관계자, 정원... -
제주도, 청년 정원전문가 양성 본격화…정원드림프로젝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기후환경국장 임홍철)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2026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제주권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 대학생과 청년들이 실제 정원 조성 현장에서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 -
한밭수목원, 광복절 기념 무궁화 축제 개최…나라꽃 가치 알린다
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밭수목원에서 ‘2026년 한밭수목원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18일간 열대식물원과 연구관리동 일원에서 진행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