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일)

추석 차례상 민속과실 웰빙시대 힐링푸드로 각광

산림과실 밤, 감, 대추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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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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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 전시 
 
추석 차례상에 맨 먼저 올라가는 대추, 밤, 감은 영양가가 높은 기호식품으로 제사, 혼례 등에 빠져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민속과일이다. 최근에 와서는 이들 과실이 식품적 가치 외에도 비만, 고혈압, 암 등 현대인의 각종 성인병 예방에 우수한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하여 웰빙시대에 힐링푸드로 재조명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경상대학교 허호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율피(밤의 속껍질)가 뇌신경세포 보호와 인지장애 회복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여 밤이 치매예방과 더불어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와 더불어 율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미백효과와 주름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함께 지니고 있어 밤이 건강과 피부에 모두 좋은 힐링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감에는 비타민A(곶감)와 비타민C(연시)가 각각 사과의 10배, 5배로 많아 노화방지,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좋으며, 특히 곶감에는 성인병 예방 및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인 식이섬유소가 가식부 100g당 2.8g으로 모든 과일 중에서 가장 풍부하다. 최근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생대추에는 비타민C가 감귤보다 1.3배나 많아 감기예방 및 노화방지에 좋으며, 건대추는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좋으며, 혈액순환을 도와 손, 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박사는 대표적 산림과실인 밤, 감, 대추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을 활용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소재 등으로 개발하여 소비를 확대시킨다면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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