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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환경녹지정책 대전환 및물순환 생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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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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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부산시는 2013년을 ‘환경녹지정책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친화적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환경녹지정책 대전환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황폐해진 환경을 개선하고, 외형과 경관 중심의 도시하천 및 습지 조성으로 인한 수(水)체계 연계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도시 전역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자연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는 ‘물순환 생태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 환경녹지국(국장 김병곤)은 물순환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올해 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각 부서의 사업계획 수립 시 정책방향 반영 여부를 심의 또는 자문한 후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마련되는 정책방향은 △원형 보전 및 원래의 모습을 살린 복원 등 생태학적 프로세스를 보전·보호하는 ‘자연생태기능 회복’ △생태복원사업 시 물순환체계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물 순환체계 요소간의 연계성 검토’ △화단·녹지 등 수목식재지 빗물 활용 등 도시 녹지 내에 물을 수용·저장토록 하는 ‘물 재이용 및 관리기반 구축’의 3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水공간(저류지, 생태연못, 빗물이용시설, 습지, 수변완충수림대) △공공부문(가로수, 도로, 주차장, 공원, 도시숲, 학교숲, 완충녹지, 그린웨이) △건축물(생태학적토지이용 및 건축물 배치, 조경녹화계획, 중수도, 건축계획) 등 17개 분야에 대해 중점 추진된다.

이에 따라 공원이나 가로수 조성 시 자연지형을 살리고, 식생수로·잔디도랑 등을 도입해 토양건조화 방지 및 생태계를 보존한다. 또, 빗물을 이용해 빗물정원을 만들고, 저류조 및 가로수 식재 시 빗물이 고이고 스미도록 오목형으로 조성하는 등의 방안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경녹지정책 대전환은 기존 외형과 경관 중심의 정책에서 수체계의 연관성과 자연성을 중시하는 생태성 복원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올해 환경녹지국 소관 사업에 시범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한 후 시 전체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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