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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대규모 옻나무 단지 조성한다

보은국유림관리소, 옥천 가풍리 국유림에 옻나무 2만5천 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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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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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김동성)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국유림에 대전․충청지역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옻나무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005년 12월 재정경제부(現 기획재정부)로부터 “옻산업 특구”로 지정받은 옥천군 내 국유림 10ha에 25,000그루의 옻나무 묘목을 심어 옻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단기소득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후, 토질 및 배수 등 옻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지역인지 여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단지설계를 하였으며, 오는 4. 2일 옻나무 심기 착수를 시작으로 열흘간 식재작업을 할 계획이다. 심은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면 풀베기, 배수관리 등 향후 5∼6년간 잘 가꾸어준후 7년차부터 옻순, 줄기 등을 채취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옻나무는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패확률이 크므로, 옻나무 재배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옥천군 산림조합과 10년간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하여 전문적으로 조성․관리해 나갈 전망이다.

 

옻나무는 4∼5월에 올라오는 어린 순을 직접 먹을수도 있고, 가공품으로 제품화하여 생산하기도 하는데, 항암․항산화효과, 위염억제, 숙취해소작용 등 효능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최근 옻오름 제거기술도 개발되어 대중화가 확산되고 있어, 옻나무 단지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산업화 및 소득원 창출의 모범사례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그간 보은국유림관리소는 목재자원 확보를 위한 경제림 조성과, 경관조성, 재해복구 등 경제적․환경적 가치증진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에 집중해왔다”며, “산림은 목재뿐 아니라 특용자원의 보고(寶庫)로써 이제부터라도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을 고부가가치 경제 자원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해 이번에 조성하는 옻나무 단지를 시작으로 특용수 조림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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