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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녹화성공기술 세계가 주목!

- 산림과학원, 토지황폐화 극복 성공사례와 미래 전략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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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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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60억 인구 중 1/3에 달하는 21억의 인구가 사막과 같은 건조지역에 살고 있다.

지금까지의 전 세계 사막화 면적은 약 52억ha로 이는 지구 육지 면적의 약 40%에 달한다. 매년 남한의 약 1.2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으며, 이로서 연간 420억 달러에 이르는 직ㆍ간접적 피해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봄철이면 중국과 몽골에서 날아오는 황사로 인해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고 국민들의 건강 또한 위협받고 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토지황폐화 영향에 대한 공공의 인식과 정책 제고 등을 목표로 ‘토지황폐화의 경제(ELD: The Economics of Land Degradation)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동북아 사막화방지의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내건성 수종선발, 토양개량 등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ELD 계획과 관련해 아시아 국제환경협력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및 방향을 모색하고자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리는 ‘UNCCD 대응을 위한 한국 네트워크 구축과 ELD한국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산림청과 UNCCD, ELD 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럭 낙가자 UNCCD 사무총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해 국ㆍ내외 사막화 및 토지황폐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토지황폐를 극복한 한국의 경험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ELD 사업의 목표에 부합하는 한국 조림녹화성공사례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토지황폐화 문제 해결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한국 ELD 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아시아 지역의 ELD사업 확대 및 성과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윤호중 박사는 “토지황폐화가 빈곤뿐 아니라 세계적 물, 식량 위기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LD 사무국은 2010년부터 독일 본(Bonn)에 위치하고 있고, ELD 과학조정관은 캐나다 해밀턴의 United Nations University – Institute of Water, Environment, and Health (UNU-INWEH)에 소속돼 있다.

한편, 사막화는 생물종의 다양성을 떨어뜨리고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된다. 주요 사막화 원인은 농경지 개간과 방목이 꼽힌다.

건조 기후에서는 식물의 성장 속도가 느려 사막화된 땅이 원래의 초원으로 회복되기가 어려운데 몽골의 경우 과도한 방목을 해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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