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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선비산수길 조성 본격화

- 2016년까지 80억 들여 28개 마을 잇는 42.4㎞ 생태탐방로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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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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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이 가야산과 성주호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도보여행 코스를 만든다.

성주군청은 2층 소회의실에서 ‘가야산선비산수길 조성’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학계, 공원관리 전문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가야산 선비산수길은 수륜면, 가천면, 금수면 등의 28개 마을을 거치는 총연장 42.4㎞로 성주군은 2016년까지 80억원을 들여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야산과 포천계곡, 대가천, 오암서원, 회연서원, 만귀정, 봉비암, 사창서당, 윤동마을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 코스이다.

군은 이 선비산수길을 산촌마을과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생태체험 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강기념공원을 탐방거점으로 제1코스는 가야산을 품은 대자연의 길을 따라 걷는 가야산 야생화길(15㎞), 제2코스는 자연 속에 담긴 선비의 풍류를 체험하는 포천구곡 선비길(9.4㎞), 제3코스는 자연과 역사가 빚어낸 화죽천과 대가천의 물결을 담은 대가천 생태길(18.0㎞)로 조성한다.

또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버스정류장간 접근성을 높이고 안내시설 및 마을과 연계한 주막 코스, 특산품 판매 시설 등을 곳곳에 운영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친환경적 보행자 중심 길을 만들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체험명소를 제공하는 한편, 성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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