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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적극 추진

- 국립산림과학원, 3.0 이행을 위한 ‘REDD+ 국제심포지엄’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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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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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산림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 늘고 있다. 그 중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REDD+(개발도상국 산림보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그 효과성과 효율성 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EDD+는 산림전용이나 산림황폐화로 유발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탄소 흡수원을 늘리는 활동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이러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연구를 하고 있다.

그 연구의 일환으로 8.27(화)∼28(수) 양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산림청과 공동으로 ‘아시아 REDD+ 연구 파트너십 구축 및 해외 REDD+ 사업 민간기업 참여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Post-2020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개도국에서 최근 진행된 REDD+ 활동 동향과 성공 경험을 국내 산업계·학계와 공유하고 정부 3.0 실천을 겸하기 위한 자리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아시아 REDD+ 연구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날 인도네시아 롬복의 서부린자니 보호 산림경영구를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REDD 사업타당성 연구의 주요 결과와 경험을 발표한다.

 이 연구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기준과 VCS(탄소인증표준) 등 국제 수준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수행하였다.

인공영상 분석을 통해 과거 20년간의 토지이용변화를 파악하고, 현재의 탄소축적량 조사 및 탄소축적 변화 추정, 산림전용이나 산림황폐화의 원인 파악을 위한 사회ㆍ경제적 여건 조사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27일은 동남아시아 최초로 REDD+ 배출권이 발행된 ‘캄보디아 Oddar Meanchey 공동체 산림 REDD 사업’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최초로 국제탄소인증을 획득하여 각광을 받고 있는 ‘Rimba Raya 생물다양성 보존 REDD 사업’ 성공 사례 발표가 있어 눈길을 끈다.

 둘째 날인 28일의 주제는 ‘해외 REDD+ 사업 민간기업 참여방안 모색’으로 정부 및 민간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내용을 다룬다.

이날 주요 발표자로 참석하는 세계은행의 Werner Kornexl과 일본 임야청의 Satoshi Akahori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REDD+ 활동의 필요성과 효과’ 등 민간기업의 REDD+ 사업 진출 방안에 대해 기조발언을 한다.

 그 외에도 환경서비스지불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재생에너지 확보 등 REDD+ 이행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리아우주 깜빠르 이탄지 REDD+ 시범사업의 배경, 목적, REDD+ 현장사업 등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배재수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REDD+ 사업의 성공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REDD+ 이행 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부 국정과제 및 정부 3.0 등 중점과제로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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