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산림청, 참나무 살리기 위해 환경부와 손잡았다

-북한산국립공원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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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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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원섭 산림청장(왼쪽)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국립공원 빨래골 인근에서 열린 참나무시들음병 공동 방제 행사에 참석해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되어 고사된 나무에 약제를 붓고 훈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북한산국립공원 산림보존을 위한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9월 3일(화) 북한산국립공원내 빨래골에서 방제를 위한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부처가 지난 8월 22일 협업행정협의회 발족이후 첫 시행하는 공동 사업으로 서울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교단체들도 참가한다.

 현재 북한산 내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피해목은 약 158만본으로 추정된다. 이에 지난 3년간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15만본에 대한 벌채 및 훈증처리를 진행하고 회생이 가능한 피해목에 대해서는 끈끈이롤트랩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감염목이 존재하고 있으며 감염목 중 13%정도는 피해가 심해 회생이 어려운 실정이다. 더 큰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방제작업이 시급하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 병해충관리와 공원관리의 전문성을 보유한 양 부처 간 공동협력 방제사업에 대한 사회 안팎의 관심이 높다. 향후, 효과적 방제를 넘어 생태계 피해 최소화와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처간 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네번째)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오른쪽 네번째)이 3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국립공원 빨래골 인근에서 열린 참나무시들음병 공동 방제 행사에 참석해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되어 고사된 나무에 약제를 붓고 훈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동협력 방제사업과 관련하여 환경부 정연만 차관과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앞으로도 양 부처는 서울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산림을 보존하여 국민들에게 더 나은 국립공원․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림병해충방제는 박근혜정부의 협업과제로 선정되어 산림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보건복지부, 농촌진흥청, 소방방재청 등 8개 부․청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산림청과 환경부가 3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국립공원 빨래골 인근에서 참나무시들음병 공동 방제 행사를 펼쳐진가운데 작업 인부가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고사목을 훈증처리 하기 위해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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