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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인삼밭 잎짚무늬 및 탄저병 급속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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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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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6월 중순이후 30℃를 오르내리는 연속된 고온 이후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이하여 인삼재배 농가에서는 인삼잎점무늬병, 탄저병 등 병해가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있어 병해방제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풍기인삼시험장에서는 7월초 경북 북부의 주요 인삼 재배지인 영주, 봉화, 영양, 상주지역에서 35포장을 표본조사한 결과, 조사포장의 51%인 18개 포장에서 잎점무늬병의 발생율이 평균 3-5%정도로 높았고, 탄저병은 5개 포장에서 발병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6월 중순부터 30℃를 넘나드는 고온과 7월 초순부터 시작되는 장마로 인해 이 두가지 병의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병해방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장마기 발생하기 쉬운 여건으로 잎점무늬병 발병조건은 가장자리에 둘러친 방풍망을 그대로 막아두어 인삼이 자라는 포장내 통풍이 불량한 곳이 많으므로 6월부터는 방풍망을 걷어 올려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탄저병은 7월 이후부터 발생하고 장마기간에 갑자기 병이 진전되어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병으로 포자는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에 쌓여 있어 비산이 어렵고, 빗물에 의해 용해되어 강우시 튀어 오르는 빗방울과 함께 인삼잎에 전반(傳搬) 되므로 비가 계속해서 오는 장마기간에 심하게 발병함으로

잎점무늬병과 탄저병은 해가림용 차광망을 통해 유입되는 빗물을 막기만 하여도 병해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장마전과 장마기간 동안에는 수시로 해가림(日覆)을 보수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약제살포의 경우는 사전에 철저한 예찰을 통하여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며. 점무늬병과 탄저병에 대해 다이센엠 45와 포리옥신이 적용되어 왔으나 최근 약제내성을 나타내는 포장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므로 유효성분을 달리하여 교호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권테룡장장은 “특히 해가림 차광망 시설 아래에서 재배되는 인삼은 온도가 25~30℃에 습도가 많고 통풍이 불량할 경우 잎점무늬병의 발생이 많고 장마기간이나 강우시 탄저병의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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