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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목원 봄꽃 보러 오세요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4.04.25 13:55
  • 조회수 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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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양 최대규모 자연학습장 연중무료, 숲해설가 설명도 -


나들이하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는 요즘, 경상북도수목원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 이곳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벚꽃, 매화, 수선화 등이 고산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으로 다른 지역보다 늦게 피어 바쁜 일상 때문에 봄꽃 구경을 놓친 시민들에게는 안성맞춤이 되고 있다.

특히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식물의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뾰족뾰족 올라오는 새싹들의 이름도 불러보고, 가운데로 다리가 나 있는 창포원에서는 푸른 꽃창포 잎 사이로 헤엄치는 올챙이, 물방개, 소금쟁이도 찾아볼 수 있다. 산책하기 좋은 낙우송 길을 천천히 걸으며 못 다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활짝 피어난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그만이다.

휴일을 맞아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백승곤(42)씨는 “도심에 살면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푸른 숲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 오늘 하루 즐거운 나들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01년에 개원한 경상북도수목원은 1천522종 18만1천389본의 나무와 풀이 식재 돼 규모 면에서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자연학습장이다. 사전 예약한 관람객들은 숲해설가와 함께 수목원과 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수목원을 돌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숲해설가 권오숙(58)씨는 “자연을 보면 마음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아이들 인성교육에 더없이 좋고 소중한 생명체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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