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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남미 산림자원외교 본격 시동

산림청장, 29일부터 중남미 2개국 녹색성장 산림자원외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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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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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어 녹색성장을 국가 및 Global Agenda로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던 산림자원외교가 조림대상지 확보, 목재생장, 산림투자를 통한 경제적 이익 확보에 유리한 중남미 지역으로 다변화 될 전망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파라과이와 칠레를 차례로 방문(7.29~8.5)해 조림투자 및 임업협력 방안 모색, 투자환경개선에 대한 협의, 조림지 현장방문 등 적극적인 산림자원외교를 통해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우선 파라과이를 방문해 산림자원외교(조림투자, 목재바이오매스) 및 기후변화 등 국제적 이슈에 양국이 공동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불·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한-파라과이 산림협력' MOU를 체결한다.

 이어 조림투자 관련 기관인 환경청 및 상원 자원위원회를 방문해 우리나라 조림투자기업의 투자환경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파라과이의 재조림 단지를 방문해 조림지 현황 및 투자여건 등을 살펴보고 투자기업의 조림 진출방향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주재한다.

 또한 칠레 산림기관장과 목재협회장을 차례로 만나 우리나라 산림청의 해외조림 현황과 칠레에 진출한 기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논의와 목재품 수출입을 통한 상호 윈윈전략을 모색 한다.

 칠레에 진출해 있는 (주)이건산업을 방문해 목재 펠릿용 조림 및 펠릿공장 설립 등 해외산림투자 기업의 진출 현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외산림자원 개발을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그동안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 요구가 급증하였으나, 정부간 산림협력 체결이 없어 투자 진출 및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산림자원외교를 통해 산림분야에서의 탄소배출권 확보와 목재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해외 산업조림을 시작해 지난 2008년까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등 8개국에 코린도,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삼성물산, 대상 등 13개 기업이 18만ha의 해외 조림을 실시했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동안 25만ha(서울시의 4배 면적)의 해외조림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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