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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서울숲속 생물탐사 대작전이 시작된다!

- 「Bioblitz Korea 2014」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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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6.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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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도 한복판 서울숲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서울시와 함께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숲(서울시 성동구)에서 ‘BioBlitz Korea 2014’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생물전문가와 일반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4시간 동안 탐사지역 안의  생물종의 목록을 조사하는 세계적인 과학참여 활동이다. 세계 최초의 Bioblitz(바이오 블리츠)는 1996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시작되었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과학자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전세계에 퍼져 나갔다.

우리나라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돼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청태산에서 개최됐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으나 올해는 제12차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 개최(9월)를 기념하고,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숲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생물전문가와 함께하는 Walk(식물·곤충,조류 탐사)ㆍTalk(인터뷰)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한마당 ▲둘째 날 개최되는 생물다양성 총회개최 등으로 구성된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도시숲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9월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동·식물이 빠른 속도로 멸종되고 있다. 2030년까지 도시면적이 현재보다 세배로 증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 나와 도심지 내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한편,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4일 도시숲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도시숲 생물다양성 증진과 도시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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