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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기후변화대응(REDD+) 심포지엄 및 고위급 회의 개최

- ‘한국형 REDD+ 모델’정립 위한 국제사회 의견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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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8.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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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3년 제2차 REDD+ 국제심포지엄>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회와 공동으로 ‘제3차 REDD+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21일 개최한다. 22일에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의 대표가 참여하는 ‘제2회 REDD+ 고위급회의’가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2020년 신기후변화체제에 대비해 임업분야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REDD+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김우남 위원장)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회기후변화포럼이 후원한다.
* 2020년 신기후변화체제: 세계 평균온도를 2℃이하로 안정화시키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2015년까지 완료, 2020년부터 발효(모든 당사국이 의무감축국가에 포함)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 합의문

이번 토론회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기후변화 협상과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체계인 REDD+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사진 / 2013년 제2차 REDD+ 국제심포지엄>

세부일정은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국제기구 논의동향과 협력국의 국가정책이 소개된다. ▲국제농업기구(FAO)의 산림전문가인 마리아(Maria Sanz Sanchez)씨는 국제수준의 MRV국가역량강화 필요성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의 김선애씨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이탄지 경영사업을 소개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의 구체적인 REDD+ 사업 사례를 들어 현장의 어려움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미얀마, 캄보디아 대표들이 각각의 관점에서 본 REDD+와 한국형 REDD+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2일 열리는 ‘5개국 고위급회의’는 REDD+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 같은 공동이익(co-benefit)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사진 / 2013년 제2차 REDD+ 국제심포지엄>

현재 산림청은 열대림 보유 세계 3위인 인도네시아 이탄산림에서  REDD+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녹화성공경험을 접목하여 열대림 보호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른바 ‘한국형 REDD+’의 모델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기후변화관련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를 한국형 REDD+ 모델 정립에 반영하고, 4개 중점협력국과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 / 2013년 제2차 REDD+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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