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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사무소, 사라져 가는 개구리 위해 지역 주민이 발벗고 나섰다

오대산국립공원 주민의 적극적 생태복원 의지 반영 개구리 서식지 시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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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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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사무소(소장 이용민)는 우리 곁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양서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주민이 발벗고 나서 개구리의 서식지 복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이장 조삼기) 주민들은 오대산국립공원 측의 생태복원기술과 자문을 바탕으로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의 서식지를 조성하였으며 이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능동적 생태환경 복원 모델로는 처음 시도 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논이 조금 있었던 오대산 부연동 마을은 현재 아무도 논농사를 짓질 않아 자연히 논 습지의 서식 개구리가 자취를 감추자 마을에 모기떼와 농작물 병해충이 늘어 적극적 환경보전이 필요하다고 삼산3리 이장은 말한다.

양서류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시켜주는 생태계내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환경교란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주요 지표종이다.

개구리 서식지 시범조성은 산림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과거 묵논을 활용하자는 주민의 아이디어가 있었으며 직접 추진으로 이곳은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생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생태환경형도로(오대산국립공원 에코로드 사업) 조성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며 삼산리 지역주민들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양서류 로드킬 방지를 위한 3~4개소의 대체산란지를 6번국도 주변에서 올해 농작물 추수가 끝나는 10월경 공동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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