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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숨 쉬는 건강한 마산만 조성’3개 기관 협약

- 창원시-해양환경관리공단-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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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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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시는 해양수질환경,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으로 ‘생명이 숨 쉬는 마산만 조성’을 위해 25일 제3회의실에서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소통·공유·협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 이찬원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위원장(경남대 교수)는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건강한 마산만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는 육상오염물질의 마산만 유입 최대한 방지 및 오염물질 정화사업 체계적·지속적 추진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환경측정데이터 창원시와 공유, 봉암갯벌 생태지도 제작, 침적쓰레기 실태조사 및 수거, 마산만 해양환경 책자 제작 등 ▲협의회는 지역이해관계자와 협의 및 지역민의 지지와 공감대 조성에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마산만은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진해구 웅동2동을 잇는 해역 142.99㎢, 육역 157.66㎢에 이르는 소중한 연안으로, 1970년대 급속한 산업발전으로 오염되기 시작해 가포해수욕장 폐쇄, 전국 최대 규모 적조발생으로 1982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었으나 전국 최초, 국제적으로는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2007년부터 시행하여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멸종 위기종 2급인 붉은발 말똥게 서식이 확인되는 등 마산만의 건강성이 크게 회복되는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환경과 개발의 조화는 참 어려운 문제이나 우리는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라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마산만 수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봉암갯벌을 도심지에 있는 갯벌 중에서 전국 유일하게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받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3개 기관의 소통·공유·협업으로 우리시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수영하고 낚시하는 마산만, 푸른물결 쪽빛바다 마산만 달성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협약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08년 설립되어 4본부, 2실 1원, 19팀, 12지사 규모의 570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고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이며,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는 ▲민(마창진 환경운동연합 등 4개 단체) ▲관(해양수산부, 경상남도 등 7개 기관) ▲산(창원상공회의소) ▲학(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2개 기관) 등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지역협력기구로, 계획수립단계부터 오염물질 삭감방법, 목표수질 설정까지 전 과정을 이해당사자간 조정 및 마찰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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