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산림청,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시행

- 2019년까지 노령림 교체, 숲가꾸기 통해 이산화탄소 저장 확대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4.12.23 17:1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의 이산화탄소흡수력 증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기능 강화를 위해 '제1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성장 쇠퇴하고 있는 노령림을 탄소흡수력이 좋은 수종으로 교체하고, 국산목재이용과 화석연료 대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차 계획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산림은 2020년에는 연간 3,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로 흡수해 총 20억 톤을 저장하게 된다.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은「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총괄 정책으로 올해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위원회(9.24.), 제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12.23.)를 통해 확정됐다.

종합계획 6대 중점 과제는 ▲ 신규·재조림, 훼손산지 복원, 도시 내 탄소흡수원 조성 등 탄소흡수원 확대 ▲ 노령림, 불량림의 교체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관리 ▲ 국산목재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으로 목재제품 이용 활성화 ▲ 산림탄소상쇄제도 활성화 ▲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탄소계정 체계 고도화 ▲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산림녹화 기술 지원 등 글로벌 협력 강화다.

산림청 박은식 산림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산림은 현재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많은 21∼40년생이 57%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흡수에 유리하지만, 향후 노령화로 인해 이산화탄소 순흡수량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숲·가로수 등의 탄소흡수 기능 평가 분석, 조림·숲가꾸기·벌채 등 산림사업별 탄소배출량 저감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해 기후변화 협약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림청,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시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