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乙未年)' 경상북도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도청사가 대구에서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다. 도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이전작업을 추진해 10월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북도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지만,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공무원들이 거주지를 옮길 수 있는 아파트가 턱 없이 부족하고, 편의시설도 거의 없는 등 열악한 정주여건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
유관기관이나 단체의 동반 이전도 하루 빨리 매듭지어야 신도시가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는 신도청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해로, 성공적으로 도청을 이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신도시 조성의 기틀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안을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전진기지이자 환동해 물류비지니스 중심지로 육성하는 작업도 펼쳐진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산 유연탄이 영일만항에 입항하는 등 경북동해안은 북방진출에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동해안권은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가속기연구센터, 해양바이오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시설과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다"며 "원자력클러스터와 가속기클러스터, 국가자원개발클러스터를 함께 추진해 동해안권을 첨단과학 에너지 벨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극항로 개척을 앞두고 영일만항을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항만물류 거점이자 환동해 물류비지니스 중심으로 육성해 '동해안시대'의 원년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다.
포항과 구미에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유치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은 포항의 신에너지와 구미의 제조업 혁신사업이라는 전국에서 유일한 '1+1'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했다"며 "탄소섬유와 3D프린팅, ICT융복합과 로봇 등 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신성장산업들을 착실히 준비해 새로운 천년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도 다짐했다.
김 지사는 "경북동해안은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로 국내 전체 원전 24기 중 절반인 12기가 모여 있고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47%를 생산하고 있다"며 "원전해체센터는 반드시 경북에 들어서야한다"고 역설했다.
FTA 확산으로 흔들리는 경북농업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김 지사는 "한-중 FTA타결과 한-호주 FTA 발효 등 FTA 체결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국 제 1의 농도인 경북은 위기에 처했다"면서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농사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진해 우리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세계물포럼과 실크로드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구촌으로 뻗어가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 및 정비하는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명시하는 특별법 제정을 서두를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경주는 단일 왕조로 992년간 수도가 지속된 세계사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천년고도지만 그동안 복원정비는 부진했었다"고 지적하고 "'신라왕경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복원사업이 흐지부지되는 것을 막아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BEST 뉴스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영월군, 2026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준비 본격화
영월군(군수 김길수)은 지난 22일 '2026년 정원 분야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조성과 '2026 대한민국 영월 정원산업박람회'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해 현재호 부군수, 군 관계 부서와 읍·면 담당자,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정책과 관계자, 정원... -
제주도, 청년 정원전문가 양성 본격화…정원드림프로젝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기후환경국장 임홍철)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2026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제주권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 대학생과 청년들이 실제 정원 조성 현장에서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 -
한밭수목원, 광복절 기념 무궁화 축제 개최…나라꽃 가치 알린다
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밭수목원에서 ‘2026년 한밭수목원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18일간 열대식물원과 연구관리동 일원에서 진행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