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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산림특성화고 지원사업 첫 졸업생 배출

– 산림분야 현장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의 첫 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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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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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에서 추진 중인‘산림특성화고 지원사업’1기 졸업생 46명이 2월 13일(금) 졸업식을 치렀다. 산림분야 현장전문 인력양성을 위하여 지난‘12년 전국 유일의 산림계 특성화고로 전환된 한국산림과학고 지원사업의 노력 결과가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졸업생 중 절반 이상(26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민간기업(24명), 산림공무원(1명), 공공기관(1명) 등으로 진출하였다. 특히 목재기업에 취업한 두 여학생의 사회를 향한 당찬 발걸음이 인상적이다.

우선미(임산물유통정보과, 19)‧함유리(산림환경자원과, 19) 두 졸업생은 한국산림과학고 1회 졸업생으로써 목재기업인 선창산업(인천)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 신입사원이 된 우선미씨는 “다른 또래들처럼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또한 함유리 졸업생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회사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회사에서 전문성을 갖추어 나가겠다.”며 신입사원으로써포부를 밝혔다.

졸업생들의 약진의 바탕에는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특성화 교육과 적극적인 진로탐색활동이 있었다.

 (전문교과과정 운영지원) 첫째,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림, 산림경영, 산림토목, 임업기계, CAD실습 등의 전문교과 운영은 학생들이 유관분야로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침체되어온 임업 및 임산업 분야 기능인력교육과 관련하여 한국임업진흥원은 다년간의 임업‧임산업 분야 경력을 갖춘 소속 직원을 산학겸임교사로 파견하여 전문 교과목 운영을 지원하였다. 산학겸임교사는 단순한 실습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교과과정 개발 및 교재 제작, 실습프로그램 편성 등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산림과학고는 전체 교과과정의 59.6%를 산림분야 전문교과로 운영하고 있다.

(외부특강) 둘째,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임업전문가 특강과 우수학생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산림분야에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작년 10월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수행된 ‘우수학생 해외연수’는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일본임업기계전시실연회, 현지 목재시장 등에 방문하여 선진임업현장을 느끼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진로탐색활동) 또한,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과 재학생들을 연결하여 학생들의 유관분야 취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4년 6월 산림청 주관 산림고용박람회를 한국산림과학고에서 개최하여, 학생들이 산림 및 임업분야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인프라 구축지원) 마지막으로 산림청 국고보조금을 통해 참여학교가 실습장비 등 전문적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매년 2~3억원 가량의 재정을 보조하고 있다. 임업진흥원은 산림청이 지급한 보조금을 편성·집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어떻게 운용되어야 할지를 컨설팅하고 있다. 충분한 실습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실무에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임업기능인경진대회에서 산림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스마트 집재기 실습을 실연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임업진흥원은 학생과 기업 사이에 근무조건과 관련한 시각 차이가 있고 지방 근무 중심의 산림분야 현장직 보다 서울의 사무직 근무를 선호하는 현실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취업 및 진로탐색활동을 강화하여 이 부분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남균 원장은“올해는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및 취업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산림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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