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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맞은 식목일, 세계적 임업강국 도약의 해

- 이완구 국무총리, 충주에서 식목일 기념행사 식목일 포럼 참석해 "100년 내다보는 산림정책" 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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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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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오른쪽)가 70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왼쪽 두번째),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5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70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산림자원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나무심기 행사장에서 임업인,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식목일 정부포상을 받은 산림사업 유공자 9명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전문임업인, 산림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낙엽송과 전나무 500그루를 심었다.
 



<이완구 국무총리(왼쪽)가 70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전나무를 심고 있다.>

  ※ 제70회 식목일 유공 포상자(9명) : ▲동탑산업훈장 유숭열(68·진산자연휴양림 대표) ▲철탑산업훈장 박정희(54·(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 ▲산업포장 김홍자(61·신지식임업인), 최무열(53·강원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 ▲대통령표창 선창산업(주), (주)풍림 ▲국무총리표창 김한영(67·(사)한국분재조합 고문), 반인호(63·한국원목생산자협회 前 회장), 황진숙(52·푸새앤지영농조합법인 대표)

나무심기만 하던 예년 식목일과 다르게 이 날은 산림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산림정책포럼이 개최돼 70회 식목일의 의미를 뜻 깊게 했다. 이완구 총리는 나무심기에 이어 임업인과의 간담회를 겸한 산림정책포럼에 참석해 "산림녹화 성공을 넘어 임업강국으로 도약하는 제2의 녹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산림은 100년 이상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큰 틀에서 관리체계를 구축하되, 산주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림을 육성해 산림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유림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포럼에는 임업인, 학계, 독림가(篤林家) 등이 참석해 임업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은조 산림경영인협회장과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선진국 수준의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산림정책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고, 황선봉 예산군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영림목재 이경호 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 경상대 김의경 교수 등 업계와 학계전문가들이 임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사유림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70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나무를 심은 후 이 곳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유림 관리 혁신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식목일이 70회째를 맞는 뜻 깊은 해"라면서 "국토녹화의 기적을 이어받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국민 모두가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조림용 종자를 생산하는 채종원을 조성하고, 산림식물의 신품종 특허등록 등 산림생명자원을 관리하는 산림청 소속기관이다. 최근에는 황폐한 북한의 산림녹화에 대비해 종자를 비축하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70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나무를 심은 후 이 곳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유림 관리 혁신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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