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거창군, 하천·도로변 야생 봄나물 섭취 주의

- 오염지역 야생 봄나물 중금속 허용기준 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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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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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의 하천·도로변 등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에서 중금속(납,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식용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군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약처에 따르면 2015년 3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에서 도심 하천변, 도로변 등 오염지역과 야산, 들녘 등 비오염지역으로 나누어 쑥, 냉이, 민들레, 미나리, 씀바귀, 달래, 머위, 돌나물 등 야생 봄나물 450건을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야산, 들녘 등 비오염지역에서는 중금속 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도심 하천·도로변 등 오염지역에서는 37건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거창군 관계자는 "봄철 야외활동시 가급적 도심 하천변, 도로변 등 오염 우려지역에서 야생 봄나물을 채취(섭취)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들녘이나 야산에서도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있으니 봄나물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가급적 채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고사리, 질경이 등 봄나물도 소화기계,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익혀서 물로 충분히 우려낸 후 조리·섭취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봄나물을 안전하게 조리·섭취하는 방법 및 야생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 구별법에 대한 내용은 거창군 홈페이지( http://www.geochang.go.kr )에 새소식란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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