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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산양삼지킴이 활동 현장 점검

- , 생산이력제 적합 산양삼 여부 확인 등 강력감시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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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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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량 산양삼에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입장을 표명한 임창호 함양군수가 산양삼 재배현장을 직접 찾아 강력한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지도했다.

9일 임창호 군수는 최완식 산삼축제위원장과 산양삼 지킴이 11명 등과 함께 이상선씨 농가(백전면 대안리 산21번지외 3필지 12ha)를 방문, 생산이력제에 적합한 산양삼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산양삼 유통 때 품질검사 합격증을 반드시 부착할 것 등을 철저히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특히 규정에 위반해 식재된 산양삼을 발견할 즉시엔 즉각 폐기 명령을 내릴 것과 불법유통 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활동하는 산양삼지킴이는 지난 4월 말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위촉한 오선택 산삼축제위 부위원장(지킴이 팀장) 등 11명으로 이들은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산양삼을 생산하는 421개 농가(903ha)를 순회하며 산삼 재배관련 위반사례가 없는지 철저히 감시하는 활동을 펼친다.

임창호 군수는 "산삼엑스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우리 군은 이번 제12회 산삼축제부터 틀과 내용을 확 바꾼 축제를 기획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과 농가의 각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불법사례가 불거져 함양군 전체의 명예가 훼손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의 강한 의지로 생산이력제를 정상적으로 정착시켜 산양삼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지킴이 여러분들도 더욱 사명감을 갖고 감시활동을 벌여 더 이상 불미스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완식 축제위원장도 "군이 제도적 문제점을 바로잡는 것과 맞물려 불량산양삼 생산 및 유통농가가 발붙일 수 없도록 체계적으로 지도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올해 5월 발생한 지리산국화주(주)의 불량산삼주 유통 폭리사건을 비롯해 지난 2014년 품질표시합격증위조 및 불법가공제품 생산제조판매사건 등 2014∼2015년 총 5건의 불량 산양삼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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