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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황색 병해충 피해지에서 녹색 희망 찾는다!

- 국립산림과학원, 김해시와 협업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소나무 개발 연구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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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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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후보목 인공접종>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김맹곤)와 공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살아남은 소나무를 직접 골라내 과학적 검증을 거쳐 내병성(耐病性) 강한 소나무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피해를 입지 않은 소나무를 찾아 종자를 채취한 후 어린 묘목으로 키우고, 소나무재선충을 직접 주입하여 내병성 유무를 검증해 보급용 소나무를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성이 없는 종자에서 자란 소나무는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면 반드시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병성이 있는 종자에서 자란 소나무는 감염되더라도 병에 잘 견디며 건강하게 자란다.

연구를 통해 내병성이 증명된 소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현장에 투입되어 베어져 나가는 소나무를 다시 보전하고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

<인공접종을 통한 내병성 검정>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로, 국립산림과학원의 내병성 소나무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소나무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우관수 박사는 “이번 연구가 결실을 맺어 우리 국민이 제일 사랑하는 나무이자,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보존함으로써 우리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905년 최초 피해가 발견된 이후 70여 년이 지난 1970년대 말부터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나무 육성 연구를 실시하여 현재 내병성 종자를 생산ㆍ보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다. 
 
<후보목 양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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