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 선정
- 기상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로 디자인 부분 수상 -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에서 자체 개발한 기상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가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디자인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11. 26.~11. 29. 4일 동안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국립수목원은 2008년에 열대식물자원센터를 설립하여, 지난 7년간 식물 생육환경 모니터링 연구를 해왔으며 그 결과 기상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 장비는 도토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인공적으로 조성된 실내 생육환경(유리온실 등)과 외부환경(수목원, 식물원, 공원 등)에 설치하여 해당 지역의 미기후 측정 및 기상데이터 등 무선 전송하고 데이터를 축적한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에 앞서, 11. 18.∼11. 21. 4일 동안 열리는 2015 첨단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하여 2008년부터 국립수목원이 개발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산업재산권 14건을 전시한다.
전시될 발명품들은 기상환경 측정장비 도토리 외 13건(도토리, 조류 퇴치용 스티커 7건, 삽목용 덮개, 수목용 표찰, 안전 펜스, 종자증식용 발아망, 흙누름틀, 간이물뿌리개)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기상환경 측정 장비를 시작으로 땅 속에 묻혀있는 뿌리 부분의 환경 측정 장비도 개발 가능하며 이후 한국형 인공 생육환경 측정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하며, “앞으로 수목원 및 식물원을 비롯한 다른 기관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