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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 고급 임산물로 중국 시장 ‘똑똑’

- 국립산림과학원, 중국임업과학연구원과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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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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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중국임산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국임업과학연구원(원장 장수공)과 ‘중국 임산물 시장 및 정책’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중 FTA가 발효하면서 우리나라 임산물을 중국의 틈새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시장을 우리 농림수산식품의 소득 증대를 위한 돌파구로 삼으려는 정부 의지에 발맞추어, 중산층 이상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산 고급 임산물의 수요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임업과학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가 추진 중인 ‘임산물 대(對) 중국 수출 증진 방안 및 마케팅 전략 연구’의 하나로, 중국임업과학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소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국제공동연구는 2년간 추진되는데, 중국의 전반적인 임산물 시장 및 무역 현황, 중국의 무공해ㆍ녹색ㆍ유기농ㆍ할랄 식품 분류기준 및 유통현황, 중국의 지원정책 등을 연구한다. 



특히, 고품질 청정 식품의 수출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통관, 관세 및 비관세 장벽, 검역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우리나라 고급 임산물의 대 중국 수출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게 된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 설미현 박사는 “중국이 우리나라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반면, 임산물 시장은 그 규모가 극히 작은 실정”이라면서,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중국 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여 FTA가 우리 임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연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임업과학연구원 천용 박사는 “중국임업과학연구원은 현재 70여 개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지리적ㆍ문화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더 많은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임산물 시장 개발 연구가 양국에 윈-윈이 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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