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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국 고유 침엽수 보전에 앞장선다!

- 멸종위기 한국 고유 침엽수 4대 보전 전략 및 비전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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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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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추진전략과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9일 발표했다.
 
분포면적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보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관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도 협력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한다고 밝혔다.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눈잣나무, 주목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한국 고유 침엽수종
 
선언문에는 주요 수종의 보전 및 복원전략과 현지내․외 보전, 그리고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사업 강화 등이 담겨져 있다.
 
2018년까지 멸종위기 침엽수종 현황에 대한 전국조사를 완료하는 등 맞춤형 보전 및 복원전략을 마련하고,
 
현지내 미기후 측정망을 2020년까지 주요 군락지별로 3개소 이상씩 설치하는 등 환경적응성을 고려한 현지내 보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도, 토양 등 현지 생육여건과 유사한 고산양묘장 등을 적극 활용하여 후계목을 육성하는 등 미래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기술개발 등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한라산 국립공원 영실지구)에서 유관기관과의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여 고사현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였다.
 
지난 2014년 산림청 주관으로 구성된 ‘한라산 구상나무 보존․복원 실무위원회’를 활용한 적극적 협력으로 한라산 구상나무를 지켜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번 선언문은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산림청의 의지와 다각도의 노력을 밝힌 것’ 이라 말하며, ‘한국 고유 침엽수종을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고 잘 가꾸어, 우리 미리세대에게 아름다운 침엽수 숲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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