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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외국 유망수종 조림지에서 현장토론회 개최

산림환경 변화 대응 경제림 조성, 외국 유망수종에서 해법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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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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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환경 변화에 대처할 대체 수종으로 테다소나무, 백합나무 등 도입수종을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30년간(1986∼2015년) 한반도 평균 기온이 0.6도 상승하였고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는 등 산림 환경 변화에 대처할 대체 수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공급이 가능한 경제림 육성에 적합한 수종의 개발ㆍ보급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풍토에 잘 맞는 도입수종들을 기후변화대응 용재수로 개발 위해 북상가능성 시험, 내한성 품종 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생장이 빠르고 통직(通直)하며 재질이 우수하여 미국에서 유망 용재수로 도입한 테다소나무를 우리나라의 미래 용재수(用材樹)로서 개발하기 위한 북상 가능성 시험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리나라 기후에 맞고 적지적수에서는 빠른 생장과 용재적 가치가 높은 리기테다소나무에 대해서도 소나무재선충병 대체 조림수종으로서 품종개발연구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백합나무는 대표적인 바이오순환림의  조림수종으로, 미국의 우수 산지 도입과 국내 적응 우수 개체를 선발하여 내한성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미래 신수요 조림수종의 개발ㆍ보급을 위한 육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3일(목)부터 이틀간 국내에 도입한 외국 유망수종 조림지를 방문,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토론회에서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여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진행 중인 도입 육종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전남 보성 테다소나무림과 전남 강진 초당림(백합나무, 테다소나무, 편백, 리기테다소나무 등), 전북 무주 리기테다소나무림을 찾아 경제림 육성을 위한 주요 외국 유망수종의 육종ㆍ이용 및 관리 등에 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이번 현장토론회는 목재이용가치가 높은 외국유망수종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산림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용재수로서의 육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외국 유망수종의 도입 및 적응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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