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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돌배와 토종다래 신품종 보급 박차

- 국립산림과학원, 12개 기관과 통상실시 협약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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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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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우리나라 대표 토종 단기소득 수종인 산돌배와 토종다래 신품종을 보급하는 분양식을 가졌다.
 
15일(수) 경기도 수원 산림유전자원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분양식에서 광양시와 무주군을 비롯한 12개 재배농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식물신품종 보호법」의 통상실시권에 따른 것으로 계약한 신품종을 7년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보급된 신품종은 산돌배 ‘산향’ 1품종, 토종다래 ‘새한’, ‘대성’, ‘칠보’, 및 ‘오텀센스’ 4품종으로 총 2수종 5품종이며, 협약규모는 15,000여 주(株, 그루)에 이른다.

산돌배 ‘산향’과 토종다래 ‘새한’, ‘대성’, ‘칠보’, 및 ‘오텀센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우수한 개체를 선발, 시험림을 조성한 후 안정성 검정(檢定)을 통해 품종으로 개발한 것이다.
 
산돌배는 항산화 효과 및 피부 미백에 좋은 물질인 알부틴(Arbutin), 대장암과 피부 노화 억제 효능이 있는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등 유용성분이 풍부하여 기능성 식품ㆍ음료 등으로 이용되는데, ‘산향’ 품종은 일반적으로 재배하는 배보다 2배 이상 높은 항산화 활성을 가지고 있다.


 
토종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생식, 음료, 잼 등은 물론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은 산나물로 이용되는데, 신품종 다래는 야생다래보다 세 배 이상 클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4배가 넘는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김세현 과장은 “이번 신품종 통상실시 협약을 계기로 신품종 산돌배와 토종다래의 보급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임산물 산업의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어 농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현장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를 추진하여 용도별, 기능별로 다양하게 산돌배와 토종다래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농산촌의 소득증대는 물론 개방과 공유를 통하여 우리나라 임산물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 및 새로운 수요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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