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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산림자원 고부가 소득자원' 발굴…연구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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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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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원장 김완식)이 제품개발 등 상업화를 추진하는 연구사업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산림자원에서 고부가 소득자원을 발굴하고, 산채류 대량 소비에 따른 도민 소득 창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서다.

개발원은 '산에서 소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고부가 소득자원 발굴 및 제품개발 등 연구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는 산채류의 수요 증가, 의약품 소재로서의 임산물 가치 증대 등 소비성향 변화에 따른 산림소득분야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소재 개발 분야를 중점으로 연구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로 임산물을 활용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품개발(경북대),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품 개발(대구한의대), 마껍질 대장암 발생억제 장기모니터링 연구(안동대), 산수유 활용 항아토피 개선 조성물 개발(경북대) 등 6과제를 추진 중이다.

8일 개발원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결과로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산약초 유산균 발효식초 음료 개발, 삼나물 및 부지깽이 나물의 간 보호 조성물 등 현재까지 총 10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제조방법 등 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013년에는 가시오갈피 또는 오갈피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 식초음료 및 그 제조 방법’등 2건을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유한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울릉도 지역특산품인 삼나물(눈개승마)과 부지깽이나물을 주재료로 이용한 간 건강 혼합음료 '간愛승마'시제품을 제작·홍보해, 올 2월21일 농업법인 ㈜휴나프(대표 김을수)에 주요 특허기술 2건을 통상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간愛승마'의 경우 경북도 핵심시책 사업으로 선정돼 기존의 헛개 열매 음료시장에서 삼나물과 부지깽이나물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틈새를 겨냥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간애승마의 주재료인 삼나물은 전국 생산량의 68%가 경북에서 생산되는 등 주요 산채류로 자리잡고 있어 간애승마 음료 개발은 삼나물 대량소비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인 것.

한편, 올 하반기에는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음료와 콜레스테롤 개선 마껍질 기능성 식품 등을 시제품으로 제작, 기술이전을 위한 홍보물로 활용해 연구성과 실용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김완식 원장은 "미래 산림소득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상업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채류 소비촉진을 통한 도민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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